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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정치·사회 이슈

北경비정 서해 NLL 침범

by Jin_Tory 2022. 3.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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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3월 8일(화) 북한 경비정이 북측지역서 남하하던 선박을 쫒다가, 서해 백령도 인근 북방한계선(NLL)을 넘어와 우리 군의 경고사격을 받고 퇴각했습니다.

 

북 경비정 서해 침범

남하하던 선박을 쫒던 북한 경비정이 2022년 3월 8일(화) 서해 백령도 인근 북방한계선(NLL)을 넘어왔습니다. 북한 경비정이 NLL을 침범한 것은 2018년 9월 19일 남북 군사합의 이후 처음입니다.

 

합동참모본부에 따르면 "길이 10m가량 되는 북한의 선박이 이날 오전 9시쯤 백령도 인근 10km 해역에서 NLL 방향으로 근접했다. 군이 경고 통신을 수차례 했지만 이 선박은 오전 9시 30분쯤 NLL을 넘어 우리 영역으로 넘어왔다." 고 말했습니다.

이 선박을 따라오던 북한 경비정이 9시 49분경 NLL을 약 1km 침범하였습니다. 이에 해군 참수리급 고속정이 40mm 함포로 3발 경고사격을 했습니다. 그러자 경비정은 북측으로 돌아갔습니다. 북 경비정은 우리 NLL에서 약 7분간 머물렀습니다.

북한 선박이 NLL을 넘어 5km까지 진입하자 군은 오전 10시 14분부터 해당 선박에 승선해 검색했습니다. 그리고 11시 42분께 해당 선박을 백령도의 용기포항으로 이동시켰습니다.

 

이 선박에는 북한 주민 7명이 있었습니다. 군복을 착용한 인원이 6명, 사복을 입은 인원이 1명으로, 군복을 입운 인원이 군인은 아닌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들은 초기 조사에서 "이삿짐을 나르다가 항로를 착각했다, 귀순 의사가 없다"라고 밝혔습니다. 군은 현재 관계기관 합동으로 조사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2018년 9월 평양에서 열린 남북정상회담에서 남과 북이 일체의 군사적 적대행위를 전면 중지하기로 한 9·19 군사합의 이후 처음 있는 NLL의 침범입니다. 군은 "선박에 실려있던 물건과 심문의 진행 등의 사안에 대해선 말씀드릴 수 없다" 면서 "송환과 관련해서는 합동 조사 결과에 따라 절차대로 이루어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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