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0대 대통령 당선인인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의 대통령직인수위원회 위원장에는 안철수 국민의 당 대표가, 비서실장에는 장제원 국민의힘 의원이 내정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尹(윤) 정부 안철수와 장제원
2022년 3월 10일(목) 뉴시스에 따르면 국민의힘 핵심 관계자는 "안철수 국민의 당 대표가 인수위원장을 맡는다"라고 밝혔습니다. 당선인 비서실장에는 장제원 의원과 권성동 의원이 거론되고 있지만 장제원 의원이 더 유력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국민의 당 안철수 대표는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의 대선 승리를 통해 일약 '정권 대주주'로 자리매김하게 되었습니다. 윤석열 당선인과 공동정부를 약속했던 안철수 대표는 행정부 입성을 비롯해 차기 당권도 노려볼 수 있게 되었습니다. 특히 윤석열 출범에 앞서 꾸려지는 대통령직인수위원회 위원장을 맡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안철수 대표는 지난 3일 야권 단일화 선언 시 기자회견을 통해 "국회위원으로서 여러 입법 활동을 했지만 그걸 직접 성과로 보여주는 행정업무는 하지 못했다"며 새 정부에서 '행정경험'을 쌓겠다는 뜻을 내비친 바 있습니다. 이 만큼, 인수위원장직을 거쳐 초대 총리로 임명될 가능성까지 거론되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총리급 기구인 가칭 ‘국가비전위원회’를 설치한 뒤 안 대표가 위원장을 맡아 과학기술, 인구 문제, 기후 위기, 연금 개혁 등 국가 장기과제를 담당하는 방안도 거론되고 있습니다.
국민의 힘과 국민의당이 대선 직후 합당을 약속한 만큼 안 대표가 6월 지방선거에 출마하거나 2024년 총선 공천권을 가지고 있는 차기 당 대표에 도전할 것이라는 예상도 나오고 있으며, 향후 부처 조직개편에서도 안철수 대표의 영향력이 발휘될 가능성이 높다는 것이 정치권의 시각입니다.
윤석열 당선인은 대통령직 인수에 관한 법률에 따라 위원장 1명, 부위원장 1명, 그리고 2 ~ 4명 이내의 위원을 임명할 수 있습니다. 대게 당선인이 확정된 뒤 2~3주 안에 꾸려지게 되고, 대통령 취임 이후 30일까지 존속이 가능합니다. 제20대 대통령인 윤석열 당선인은 문재인 대통령의 임기가 끝나는 오는 5월 10일(화) 공식 취임하게 됩니다.
대통령직 인수위원회
대통령직 인수위원회란 '대통령직 인수에 관한 법률'에 의거, 대통령 당선인을 보좌하여 대통령직의 인수와 관련한 업무를 담당하기 위하여 설치하는 기구입니다. 인수위원회는 대통령의 임기 개시일 이후 30일까지 존속이 가능하며, 정부의 조직, 기능 및 예산현황의 파악, 새 정부의 정책기조를 설정하기 위한 준비, 대통령의 취임행사 등 관련 업무의 준비나 그밖에 대통령직 인수에 필요한 사항 등에 관한 업무를 담당하게 됩니다.
따라서, 대통령직 인수위원회 자체가 중요한 업무를 수행하는데, 그 인수위원회의 인수위원장이 현재 안철수 대표로 거론되고 있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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