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운 물결 김동연 대선후보가 3월 2일(수) 대선 후보직에서 중도 사퇴하고,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후보 지지를 선언했습니다. 민주당의 다당제 정치개혁안 추진 선언 이후 처음으로 이루어진 범여권 후보 단일화입니다.
김동연 이재명과 단일화
새로운 물결 김동연 대선후보가 3월 2일(수) 오전 서울 영등포에서 '정치교체·공동정부' 기자회견을 하고 "오늘 대통령 후보직을 내려놓는다"면서 "오늘부터 이재명 후보의 당선을 위해 다시 운동화 끈을 묶겠다"라고 밝혔습니다.
전날 이재명 대선후보와 전격 회동에서 정치개혁과 통합정부 구성에 합의한 김 후보는 "어제 합의가 일으킨 '기득권 정치 타파'의 불씨가 들불로 번져가도록 더 큰 바람을 일으키겠다"며 "저 김동연과 새로운 물결은 기득권 깨기라는 시대정신이 제대로 실천되도록 이끌고 감시하는 역할을 멈추지 않겠다"라고 말했습니다. 또한 김 후보는 "(정치개혁) 추진 의사를 보여준 이 후보의 당선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요청이 있다면 유세에도 적극 참여하겠다"라고 말했습니다. 다만, 민주당 선거대책위원회 내 직책이나 어떤 자리에 대한 얘기는 나누지 않았다고 밝혔습니다.
김동연 대선후보의 합류가 이재명 대선후보의 당선에 얼마나 득이 될지는 당내서도 섣불리 판단이 안 서는 모양새입니다. 우상호 선대위 총괄 선대본부장은 이날 선대위 본부장단 회의 직후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결과론적으로는 어떤 효과가 있을지 정확히 예측은 어렵다"며 "우리 후보의 경제 (공약 부분이) 강화되는 측면은 있다"라고 말했습니다.
김후보는 오늘 6월 서울시장 선거에 출마할 것이냐는 취재진의 물음에 "오늘 후보직을 내려놓으면서 이후의 정치 행보에 대해서는 다른 계획을 갖고 있지 않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김동연 대선후보는 누구인가?
김동연 대선후보는 1957년 충북 음성에서 태어나, 1982년 행정고시와 사법고시에 동시에 합격하였습니다. 그 후 1983년부터 경제기획원에서 공직을 처음 시작하게 됩니다. 2008년 이명박 정부 시절 청와대 경제금융비서관을 지냈고, 2013년 박근혜 정부에서는 초대 국무조정실장을 역임했습니다. 이후 2017년 6월 문재인 정부에서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으로 임명되었습니다. 당시 혁신성장과 규제개혁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소득주도 성장과 혁신성장의 중요성을 강조했습니다.
2022년 2월 정식 후보 등록을 시작으로 대선후보에 등록하였으나, 2022년 3월 2일(수) 대선 후보직에서 중도 사퇴하고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후보 지지를 선언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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