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역당국이 10세 미만 영·유아 코로나19 확진자들을 대상으로 하는 외래 진료 인프라 확충에 나서기로 했습니다.
소아 확진자 외래진료 확대
코로나19 오미크론 확산의 영향으로 소아·청소년 확진자가 급증하면서, 제대로 된 응급처치를 받지 못하는 경우가 발생하고 있습니다. 이에, 방역당국이 코로나19 소아 확진자를 대면으로 진료하기 위해 소아과 병·의원을 중심으로 외래진료 참여기관을 모집한다고 합니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2월 28일(월) 정례 브리핑에서 "18세 이하 소아·청소년 확진자가 급증하고 있다 이들에 대한 진료 역량을 확충해야 한다. 소아 환자 관리를 위한 거점 소아 의료기관을 지정했고, 소아 전문 응급의료센터를 구축하고 있다. 아울러 소아 환자의 외래진료 인프라 확충을 위해 지속적인 노력 중”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최근 10세 미만 영·유아 확진자가 재택치료 중 사망하는 사례가 이어지면서 불안감이 커지고, 추가 대책 마련의 목소리가 커지자 동네 의료기관을 모집하는 등 본격적으로 대면진료 확대에 나선 것으로 보입니다.
박향 중앙사고 수습본부(중수본) 방역 총괄반장은 “대부분의 소아청소년과 의사들도 외래 진료가 진행돼야만 야간에 응급실을 찾는 비율도 떨어지고, 부모들도 안정감을 찾을 수 있을 것이란 점에 동의했다”라고 말했습니다.
따라서, 소아 확진자의 외래진료를 담당할 소아청소년과 병의원을 모집하여, 열이 나거나 오미크론에 확진되었을 때 멀지 않은 곳, 동네에서 진료를 받을 수 있는 시스템을 만들겠다고 강조했습니다.
현재 코로나19 오미크론이 확산되면서 신규 확진자의 규모가 연일 10만 명대 이상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특히, 최근 10세 미만의 확진자가 재택치료 중 사망하는 사례가 발생하며 대책의 목소리가 나온 바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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