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다음 주부터 전문가용 신속항원검사 결과를 코로나19 확진 여부 확인에 활용하기로 했습니다.
신속항원검사 확진 인정
2022년 3월 11일(금) 김부겸 국무총리는 정부 서울청사에서 열린 코로나19 중대본 회의를 통해 "다음 주부터 의료기관에서 시행 중인 전문가용 신속항원검사 결과에 대해 추가 PCR 검사 없이 결과를 그대로 인정한다"며 "신속한 확인이 가능하게 되어 추가 감염을 선제적으로 차단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는 오미크론 변이의 빠른 전파속도를 감안해 검사체계를 보완하기 위한 방안이라고 보입니다.
김부겸 국무총리는 "말 그대로 신속한 판정이 가능하여, 추가 감염을 선제적으로 차단할 수 있을 것"이라며 "또한 60대 이상의 확진자는 검사받은 의료기관에서 곧바로 먹는 치료제를 처방받을 수 있도록 하여, 중증화 예방의 효과도 기대한다"라고 부연 설명했습니다.
현재, 전문가들의 의견에 따르면, 약 열흘 이후부터 국내 코로나19의 유행이 정점을 맞게 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예상 규모는 하루 최대 37만 명 수준으로, 정부는 "이 기간에 중증환자와 사망자를 줄여 국민의 생명을 보호하는데 방역의 최우선 목표를 두겠다"라고 말했습니다.
전문가용 신속항원검사와 자가검사 키트 차이?
최근 사용하는 사람이 많아지고 있는 '자가검사 키트'와 '전문가용 신속항원검사'의 가장 큰 차이는 '멸균 면봉의 길이'입니다.
검사 방법은 동일하게, 바이러스 항원을 채취한 후 멸균 면봉에 코팅하여 바이러스 감염 여부를 확인하는 방식입니다. 하지만, 자가검사 키트는 채취 부위가 비강(콧등의 안쪽)으로 면봉의 길이가 짧지만, 전문가용 신속항원검사의 경우 병원에서 실시하는 PCR 검사와 같이 비인두 도말(코 안쪽 깊숙한 부위)에서 검체를 채취하게 됩니다. 따라서, 코 속 깊은 곳까지 면봉을 넣어야 하므로, 면봉의 길이가 10cm를 넘어가며 전문가가 직접 검사를 실시합니다. 바이러스의 양이 비강보다 비인두 도말에 더 많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전문가용 신속항원검사에 비해 자가검사 키트가 정확도가 떨어질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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