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호영 보건복지부 장관 후보자가 5월 23일(월) 밤 자진사퇴를 하였습니다. 정호영 장관 후보자는 지난달 10일 장관 후보자로 지명된 후 43일 만에 자진사퇴를 하였습니다. 국민의 힘은 5월 24일(화) "정호영 보건복지부 장관 후보자의 사퇴가 여야 협치를 위한 밀알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밝혔습니다.
정호영 자진 사퇴
박형수 국민의힘 중앙선대위 대변인은 "본인과 가족의 명예가 달린 일이었기에 정 후보자에게는 아쉽고 억울한 측면이 있겠지만, 윤 대통령의 부담을 덜고 여야 협치에 도움이 되기 위해 정 후보자가 자진사퇴라는 결단을 내린 것에 대해 높이 평가한다"라고 밝혔습니다.
이어, 박형수 대변인은 "정 후보자에게는 청문회를 전후해서 많은 의혹 제기가 있었으나, 결정적인 팩트나 증거의 제시는 없었다. 공직자를 바라보는 국민의 눈높이가 한껏 높아진 지금, '국민감정'과 '국민정서'라는 가장 중요한 시험대를 넘기는 어려웠다"고 평했습니다.
또한 박 대변인은 "정호영 후보자의 사퇴로, 한덕수 총리 인준에 찬성의견을 낸 합리적인 민주당 의원들의 운신의 폭이 넓어지기를 희망하며, 그분들이 향후 여야 협치를 위해 더욱 적극적으로 의견을 개진해줄 것을 희망한다"라고 강조했습니다.
국민의힘 권성동 원내대표도 정 후보자의 사퇴에 대해 "늦었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정 후보자의 경우 청문회 과정에서 봤다시피, 불법이나 부당한 행위가 드러난 것이 전혀 없다. 하지만, 국민의 눈높이에 맞지 않는다는 이유로 반대 여론이 많았기 때문에 당내 의견을 수렴해, 임명하면 곤란하다는 의견을 대통령실에 전달했다. 그런 과정이 언론을 통해 노출됨으로써 정 후보자가 자진 사퇴한 것이다"라고 설명했습니다.
하지만, 더불어민주당은 정호영 후보자의 자진사퇴를, '윤석열의 공정과 상식이 허구임을 시인한 것'이라며 강도 높은 비판을 쏟아냈습니다.
앞서, 정호영 보건복지부 장관 후보자는 자녀의 경북대 의대 편입학 특혜 의혹과 아들의 병역 의혹 등 각종 논란에 휩싸였습니다. 이에 23일(월) 입장문을 내고 "윤석열 정부의 성공을 위하고 여야 협치를 위한 한 알의 밀알이 되고자 후보직을 사퇴한다"라고 밝혔습니다.
'이슈 > 정치·사회 이슈' 카테고리의 다른 글
부산 롯데월드 몰카 사건, 알고보니 '단순 해프닝' (0) | 2022.05.25 |
---|---|
이기원 전 계룡시장 사망, 제주 서귀포 야산에서 발견.. (0) | 2022.05.24 |
소상공인 방역지원금 600만원 지급대상 지급시기는? (1) | 2022.05.23 |
울산공장 폭발 사고, 에쓰오일 1명 사망, 9명 부상에 주가는 5% 넘게 하락 (0) | 2022.05.20 |
식용유 사재기 조짐? 대체 무슨 일일까? (0) | 2022.05.19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