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상인간 전성시대가 다가온다! 광고, 음악까지 섭렵한 가상인간

신한의 가상인간 '로지'를 시작으로 여러 광고에 가상인간이 등장하고 있습니다. 광동제약의 '한유아'나 롯데홈쇼핑의 '루시'등 여러 가상인간들이 광고를 찍고 앨범을 내는 등 '가상인간 전성시대'가 시작되고 있습니다.

 

 

가상인간 전성시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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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초로 가상인간이 등장했던 것은 1998년도에 등장한 사이버 가수 '아담'입니다. 당시 '세상엔 없는 사랑'으로 '국내 1호 사이버 가수' 타이틀로 등장했습니다. 당시 사랑하는 인간 여성의 곁에 있고자 사이버 세계를 떠나 현실 세계로 왔다는 설정으로, 실존 가수인 박성철이 노래를 부르고 3D 그래픽으로 마케팅을 했던 것입니다.

 

 

버추얼 인플루언서 로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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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 유명했던 가상인간은 신한 라이프의 광고에 출연했던 '로지'입니다. 로지는 현재 가장 유명한 대한민국의 '버추얼 인플루언서'이자 모델로, 신한 라이프 이외에도 헤라, 질 스튜어트, 메종 마르지엘라 등 다양한 광고에 출연했습니다. 뿐만 아니라 화보도 찍었으며, 최근에는 첫 번째 싱글 앨범인 'Who Am I'를 발매하기도 했습니다.

 

로지는 인스타그램 팔로워가 12만이 넘는 엄청난 인기의 가상 인플루언서이자 모델입니다. 미국의 버추얼 모델인 '슈두'와 함께 '보그'에 등장하기도 했으며 자신의 팬들을 '오로라'라고 부르고 있습니다. 신한 라이프 광고에서 춤추는 모습으로 등장하며 큰 화제가 되었습니다.

 

 

엉뚱 발랄 버추얼 소녀 한유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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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유아는 아티스트를 꿈꾸는 엉뚱 발랄 버추얼 소녀라는 설정을 가진 가상인간입니다. 글로벌 엔터테인먼트 기업인 '스마일게이트'와 리얼타임 콘텐츠 솔루션 기업인 '자이언트 스텝'이 개발했습니다.

 

2019년 7월에 스마일게이트의 VR 타이틀인 '포커스 온 유'를 통해 데뷔한 한유아는 희망친구 기아대책 홍보대사 활동을 하는가 하면, Y매거진 패션 화보를 공개하기도 했습니다. 뿐만 아니라, 광동제약에서 옥수수수염차 광고를 촬영하기도 했습니다. 최근에는 로지처럼 앨범을 발매하기도 했는데, 2022년 2월 25일 첫 싱글인 'I Like That'을 발매했습니다. 

 

 

롯데홈쇼핑의 루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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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시는 인플루언서이자 디자이너로, 인스타그램 팔로워를 6만 명 이상 보유하고 있습니다. 설정상의 직업은 자동차 디자이너이며, 패션과 트렌드에 관심이 많습니다. 특히, 직장인처럼 퇴근 후에 일상을 즐기는듯한 사진을 공유하며 많은 팬들에게 호감을 사고 있습니다.

 

박세리와 송가인의 뒤를 이어, 롯데홈쇼핑의 행사인 '광클절' 모델로 발탁되었습니다. 이로 인해 롯데홈쇼핑 스페셜 쇼호스트 위촉장을 수여받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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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처럼 광고, 모델, 음악 등 다양한 분야에서 가상인간의 활약이 늘어나고 있습니다. 하지만, 가상인간에 대한 긍정적인 전망을 바라보는 시선들만 있는 것은 아닙니다. 

 

가상인간은 '3D 모델링 기술'을 이용해 제작되는데, 정교한 표현을 위해서는 많은 시간과 노력이 필요한 작업입니다. 하지만, 실존하지 않는 인물이 대중에게 미치는 영향 때문에 인간적인 공감을 이끌어내기 어려울 수 있다는 지적이 있습니다. 뿐만 아니라 상업적인 목적으로 사용된다는 느낌이 단점으로 드러나고 있습니다.

 

하지만, 기업체에서는 실제 인물을 모델로 사용할 때보다 이점이 많습니다. 실제 인물들이 사회적으로 부정적인 이미지를 받았을 때의 리스크가 제거되고, 광고비 절감의 효과도 있습니다. 

 

 

가상인간의 활동 범위가 다양해지면서, 가상인간 마케팅 시장이 긍정적인 전망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특히, 변화에 빠르게 적응하는 'MZ세대' 들에게는 트렌디한 가상인간의 모습과 패션이 더욱 자극적으로 다가오는 듯합니다. 앞으로는 세대에 상관없이 가상인간의 전성시대를 맞이하기 위한 준비를 해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