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대한민국에 '박새로이 신드롬'을 일으켰던 JTBC의 드라마 '이태원 클라쓰'가 일본에서 리메이크되어 드라마 '롯폰기 클라쓰'(가제)로 재탄생하게 되었습니다.
이태원 클라쓰 일본 진출
카카오 엔터테인먼트는 "최근 일본의 한 유력 방송사와 '이태원 클라쓰'의 웹툰·드라마에 대한 라이선스 계약을 완료했다고 밝혔습니다.
카카오 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일본의 톱배우 캐스팅이 확정되었으며 다음 달부터 촬영을 시작해 올해 여름부터 일본 전국으로 방영될 예정이다. 이는 '이태원 클라쓰' IP가 갖는 높은 작품성과 잠재력을 인정한 것은 물론 그간의 뜨거웠던 현지 인기를 다시금 방증하는 결과로 풀이된다"라고 말했습니다.
'이태원 클라쓰'는 이 시대를 살아가는 청춘을 관통하는 서사로 웹툰과 드라마 모두 뜨거운 인기를 누리며 한국과 일본에서 기록적인 성공을 거둔 슈퍼 IP입니다. 척박한 환경 속에서도 불의와 타협하지 않고 스스로의 힘으로 성공을 일구어내는 열혈 청년인 '박새로이'의 서사는 한국을 넘어 일본 청년들의 마음까지 사로잡았습니다.
'이태원 클라쓰'는 국내에서 2022년 3월 기준 웹툰 누적 조회수 4억, 구독자 2천만에 빛나는 성적을 거두었으며, 드라마 '이태원 클라쓰' 역시 역대 JTBC 드라마 평균 시청률 3위에 빛나는 성과를 기록했습니다.
일본에서 픽코마에 '롯폰기 클라쓰'로 웹툰이 먼저 진출하면서 높은 인기를 모은 후, 드라마 '이태원 클라쓰'가 일본 넷플릭스 1위를 기록하며 상승세에 탄력이 붙었습니다.
일본에서 웹툰 연재나 드라마 방영에 그치지 않고, 방송 및 SNS를 통해 박새로이 헤어스타일이 유행하는 등 '애티원 클라쓰' 캐릭터를 따라 하거나, 명대사가 회자되며 연이은 화제를 불러 모았습니다. 일본의 한 유명 매거진에서 진행한 '일본에서 리메이크해주었으면 하는 한국 드라마 베스트 10' 설문조사에서 '김 비서가 왜 그럴까'에 이어 '이태원 클라쓰'가 2위를 차지하기도 했습니다.
올해 여름 방영을 준비 중인 리메이크 드라마 '롯폰기 클라쓰' 제작에는 카카오 엔터테인먼트, 카카오 엔터테인먼트의 자회사인 크로스 픽쳐서, 그리고 한국판 드라마를 제작한 JTBC 스튜디오가 협업할 예정입니다.
카카오 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자사의 수많은 우수한 IP들이 글로벌로 활발히 진출하고, 다양한 장르로 확장될 수 있도록 지속적인 투자 및 노력을 기울이면서 '이태원 클라쓰'와 같은 성공적인 사례를 계속해서 만들어갈 예정이다"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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