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주현 김호영 고소? '엘리자벳' 캐스팅 관련 논란

뮤지컬 배우 옥주현이 뮤지컬 배우 김호영과 누리꾼 2명에 대해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장을 제출했습니다. 이는 뮤지컬 '엘리자벳' 10주년 캐스팅과 관련하여 '인맥 캐스팅' 의혹과 관련한 내용이며, 옥주현 측은 "앞으로도 모니터링을 계속 진행할 것이며, 허위사실을 유포하는 누리꾼들의 고소를 진행할 것이다"며 강경대응을 예고했습니다.

 

 

옥주현 김호영 고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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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21일(화) 배우 옥주현은 "전날(20일) 서울 성동경찰서에 뮤지컬 배우 김호영과 악플러 2명에 대해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장을 제출했다"라고 밝히며, "앞으로도 모니터링을 계속할 것이며, 허위사실을 유포하는 누리꾼들의 고소를 진행할 것이다"라고 밝혔습니다. 이에 대해 김호영의 소속사 피엘케이굿프렌즈는 "김호영에게 피해가 발생할 경우, 명예훼손으로 강경 대응할 예정이다"며 입장을 표명했습니다.

 

앞서, 뮤지컬 배우 김호영은 지난 14일 자신의 SNS에 "아사리판은 옛말이다. 지금은 옥장판"이라는 글과 함께 옥장판 사진을 게시했습니다. 해당 글에 대해 뮤지컬 팬들 사이에서는 뮤지컬 '엘리자벳' 10주년 캐스팅과 관련하여 김호영이 옥주현을 저격한 것이라는 추측이 난무했습니다. 특히, 뮤지컬 배우 이지혜 등이 옥주현과 같은 소속사이기 때문에 입김이 작용한 것이 아니냐는 의혹까지 제기되었습니다.

 

'인맥 캐스팅'과 관련된 의혹이 확산되자, 지난 15일 배우 옥주현은 "엘리자벳 캐스팅과 관련된 억측과 추측에 대한 해명은 제가 해야 할 몫이 아니다. 무례한 억측과 추측을 난무하게 한 원인 제공자들과 이후의 기사들에 대해 고소를 준비하고 있다"라고 밝히기도 했습니다.

 

또한, 해당 논란과 관련하여 '엘리자벳'의 EMK 뮤지컬 컴퍼니 측은 "국내 최고의 스태프와 함께 치러진 강도 높은 단계별 오디션을 거쳐 선발된 새로운 배우들과, 지난 시즌 출연자를 포함하여 VBW 원작사의 최종 승인을 통해 선발된 배우들로 캐스팅이 진행되었다"며 '인맥 캐스팅'과 관련된 논란에 대해 해명했습니다.

 

배우 옥주현의 김호영 고소와 관련하여, 뮤지컬 배우 김호영의 소속사인 피엘케이굿프렌즈는 6월 21일(화) "김호영이 지난 14일에 개인 SNS에 업로드한 게시물과 관련하여, 사실이 확인되지 않은 내용으로 최초의 기사가 보도되었다. 옥주현 또한 사실 확인이 되지 않은 내용만으로 상황 판단을 하였다는 사실을 이해할 수 없다. 이로 인해 배우의 명예를 실추시킨 점에 있어 유감스럽다. 해당 내용으로 김호영에게 그 어떤 피해가 발생할 경우, 명예훼손으로 강경 대응할 예정이다. 온라인 댓글을 포함한 모든 악의적인 허위사실의 작성이나 배포, 유통 및 확산 행위에 대해 강한 법적 조치를 취할 것이다"는 입장을 표명했습니다.

 

다가오는 8월 25일(목)부터 진행될 올해 10주년을 기념한 뮤지컬 '엘리자벳'은 오스트리아 제국의 황후였던 '엘리자베트 폰 비텔스바흐'의 생애를 다룬 뮤지컬입니다. 주인공인 '엘리자벳' 역엔 배우 옥주현과 이지혜가, '죽음' 역에는 배우 신성록과 김준수, 노민우, 이해준 등이 포함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