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시혁 명예박사 서울대 박사가 된다!

세계적인 그룹 방탄소년단(BTS)을 키워낸 소속사 하이브의 방시혁이 서울대학교 명예박사가 됩니다. 서울대학교가 대중문화계의 인사에게 이 학위를 수여하는 것은 방시혁 의장이 처음입니다.

 

방시혁 명예박사

'방탄소년단(BTS)'이 소속되어 있는 소속사 '하이브'의 이사회 의장인 방시혁이 서울대 명예박사학위를 받게 되었습니다.

3월 15일(화) 서울대 관계자에 따르면, 서울대는 세계적인 그룹 BTS를 발굴, 키워내어 국제사회에 한국 문화를 전파한 공로를 인정하여 방 의장을 명예박사학위 수여자로 선정했다고 합니다. 

서울대학교는 인류 문화발전에 공적이 있거나, 학술 발전에 공헌한 인사들에게 명예박사 학위를 수여했습니다만, 대중문화 분야의 인사가 명예박사학위를 받게 되는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지금까지 서울대 명예박사학위는 외국의 주요 인사나 학자, 고액 기부자들을 중심으로 수여되어 왔습니다. 서울대는 1948년 더글라스 맥아더 사령관에게 제1호 명예박사학위 수여를 시작으로, 서울대 신축 도서관 건립기금 600억 원을 기부했던 이종환 삼영화학 설립자에게 2014년 명예박사학위를 수여했습니다. 그 외에 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 이건희 삼성 회장 등이 서울대 명예박사학위를 수여받았습니다.

 

정확한 명예박사학위 수여식의 일정은 방 의장의 소속사와 협의하여 결정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방시혁 이사회 의장

방시혁 의장은 1972년 서울특별시에서 태어났습니다. 어린 시절부터 상당히 공부를 잘했다고 하며, 경기고등학교를 거쳐 서울대 미학과를 졸업했습니다. 유재하 음악 경연대회 수상 이후 1997년 박진영에게 스카우트되어 JYP엔터테인먼트의 수석 프로듀서를 하게 됩니다. 이후, 2005년 '빅히트 엔터테인먼트'(지금의 하이브 HYBE)를 설립했습니다. 이후 그가 제작한 그룹 BTS가 아시아뿐 아니라 전 세계적인 아티스트가 되어 한국을 빛내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