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술집 난동'부린 에즈라 밀러, 모든 프로젝트 중지

'신비한 동물사전'과 '더 플래시'로 잘 알려진 할리우드 스타 에즈라 밀러가 술집 난동으로 모든 프로젝트를 중단할 것으로 보입니다. 에즈라 밀러는 워너브라더스와 DC 퇴출 위기까지 논의되고 있어, 확장 유니버스 등과 같은 에즈라 밀러의 향후 프로젝트까지 모두 취소될 것으로 보입니다.

 

 

에즈라 밀러 술집 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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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6일(현지시간) 미국 매체인 롤링스톤은 "지난달 30일 워너브라더스와 DC의 임원들이 에즈라 밀러의 거취에 대해 의논하기 위해 긴급회의를 열었다"라고 보도했습니다.

회의 내용은 'DC확장 유니버스 등의 향후 프로젝트에서 에즈라 밀러의 출연을 중단'과 관련된 부분입니다. 한 관계자는 "에즈라 밀러는 '더 플래시' 촬영 현장에서도 자주 힘들어하는 모습을 보였다. 누군가를 폭행하지는 않았지만, 늘 '내가 뭘 하고 있는지 모르겠다'라는 말을 했다"라며, 예전부터 불안한 모습을 보여왔음을 전했습니다.

 

 

에즈라 밀러는 지난달 27일, 하와이 호놀룰루에 위치한 한 노래주점에서 외설적인 내용으로 고함을 지르고 난동을 부리며 사람들을 위협해 경찰에 체포되었습니다. 당시 신고자는 "에즈라 밀러가 같은 술집에서 노래를 부르던 20대 여성의 마이크를 빼앗고, 다트를 하고 있던 30대 남성에게도 달려들었다"라고 진술했습니다.

체포된 에즈라 밀러는 500달러(약 60만 원)의 보석금을 지불하고 풀려났지만, 몇 시간 뒤 한 부부의 침실에 잠입한 후 "당신을 묻어버리고, 아내는 죽여버리겠다"라고 위협하며 그들의 여권과 지갑을 훔쳐 달아나는 등 한 달간 10번의 경찰 신고를 받았습니다. 그 외에도 2020년 4월 아이슬란드의 수도인 레이캬비크의 한 바에서도 여성 팬의 목을 잡아 넘어뜨려 논란을 일으키기도 하였습니다.

 

이런 에즈라 밀러의 행적들에도 불구하고 워너브라더스와 DC는 에즈라 밀러와 함께하고자 했으나, 사태의 심각성을 인지하고 특단의 조치를 강행하기로 했습니다. 다만, 에즈라 밀러가 연기했던 '플래시'가 DC 확장 유니버스의 중심축을 맡고 있기 때문에 DC 확장 유니버스의 시작에 제동이 걸렸습니다.

'더 플래시'는 2023년 개봉 예정이었고, 최근 에즈라 밀러는 '저스티스 리그'와 13일 개봉 예정인 '신비한 동물들과 덤블도어의 비밀' 등에 출연하여 활약했습니다.

 

 

에즈라 밀러 프로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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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즈라 밀러는 1992년 뉴저지주 윅 오프에서 출생한 미국의 배우입니다. 아버지는 월트 디즈니의 성인 대상 출판 부사장이었고 어머니는 현대무용가입니다.

어린 시절 유치원 선생님의 권유와 말 더듬을 고치기 위해 지역 오페라 합창단에 들어갔지만 변성기로 인해 관두게 되었습니다. 이후 공허함을 채우기 위해 연기를 시작하고, 16살에 학업을 포기하였습니다.

 

 

데뷔작은 '안토니오 캠포스'의 '애프터 스쿨'입니다. 이후 '케빈에 대하여'에서 상대역인 틸다 스윈튼에게 꿀리지 않은 신들린 연기로 호평을 받았습니다.

 

DC 확장 유니버스의 '플래시'로 캐스팅되었습니다. 플래시 연기를 하면서 감초 역할을 톡톡히 해 주면서 꽤 호평을 받았습니다. 또한, 어린 시절부터 해리포터의 팬이었던 에즈라 밀러는 결국 해리포터 스핀오프 작인 '신비한 동물사전'에 '크레덴스 베어본'역할로 캐스팅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