흔히 건조해지는 겨울철 피부가 붉게 변하며 간지러움을 호소하는 분들이 있습니다. 여러 원인이 있겠지만, 오늘은 그중 하나인 '아토피 피부염'에 대해 포스팅해보려 합니다.
아토피 피부염의 정의·증상
아토피 피부염은 피부에 발생하는 질환으로 심한 가려움증과 습진성 발진이 특징입니다. 천식, 알레르기성 비염, 만성 두드러기와 함께 대한민국 대표적인 알레르기 질환 중 하나로 알려져 있습니다. 영유아기 때 보통 '태열'이라 부르는 습진의 증상이 원인이 되어, 성인이 되어서도 악화와 호전을 반복합니다. 특히, 건조한 겨울철에 증상이 더욱 심해질 수 있어, 일상생활을 하면서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아토피 피부염으로 고통받는 사람들이 점점 증가하고 있는데, 국내에서 아토피 피부염으로 진단받았던 병력이 있는 초등학생을 조사한 결과, 2000년도에는 24.9%였던 것이 2010년에는 35.6%로 10% 이상 증가한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아토피 피부염의 증상은 심한 가려움증 및 외부의 자극이나 알레르기 유발물질에 대한 민감한 반응입니다. 가려움증은 보통 저녁에 심해지고, 이럴 때 피부를 긁게 되면 피부의 습진성 변화가 발생하는 것이 특징입니다. 습진이 한번 심해지면 가려움증이 심해지는 악순환이 시작됩니다.
보통 영유아기 때는 머리, 얼굴, 몸통, 팔다리가 펴지는 부위에 붉고 습한 딱지를 형성합니다. 사춘기까지는 이마와 눈 주위, 귀 주위, 사지가 접히는 부위에 습진이 나타나며 성인기에는 피부 건조, 손발과 유두습진, 태선화 등 소아기와 다소 비슷한 모습을 보입니다.
아토피 피부염을 진단하기 위해서는 혈액검사, 피부 단자 검사, 음식물 알레르기 검사 등이 있습니다. 하지만, 특정 검사로 한 번에 진단하기보다는 환자가 가진 특징적인 증상을 토대로 가능합니다.
1. 혈액검사는 혈액 속에 있는 '면역글로불린', '혈청 총 면역글로불린' 농도로 판단하는 검사방법입니다. 아토피 피부염 환자의 80%는 이 수치가 증가한 상태이지만, 이 수치가 정상이더라도 아토피 피부염이 나타날 수 있으므로 진단에는 제한적으로 이용됩니다.
2. 피부 단자 검사는 소량의 항원을 바늘로 피부에 살짝 찔러 두드러기가 발생하는 정도를 보고 판단하는 방법입니다. 하지만, 양성 반응이 나오더라도 100% 원인물질이라고 단정할 수 없고 음식물 유발 시험을 거쳐야 합니다.
3. 음식물 알레르기 검사는 먹은 음식들과 증상을 일기 형식으로 기록한 후, 그것을 바탕으로 해당 음식물이 피부염의 원인으로 작용하는지 확인하는 방법입니다. 음식물 알레르기 검사를 위해서는 검사 전 일주일간 약물 사용을 금하고, 의심 음식물을 금식해야 합니다.
아토피 피부염의 원인·치료방법
아토피 피부염은 여러 원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하여 나타나게 됩니다. 유전적 요인, 환격적 요인 등이 주요 원인으로, 70~80%는 가족력이 있습니다.
최근, 농촌의 도시화, 산업화, 핵가족화로 인한 인스턴트식품 섭취의 증가가 밀접한 관련이 있습니다. 또한 실내·외 공해로 인해 알레르기 물질이 증가되고, 이러한 알레르기 물질들이 아토피 피부염 발병의 증가와 밀접한 관련이 있습니다.
아토피 피부염의 치료를 위해서는 원인 인자와 유발인자를 제거하고, 보습제를 사용하며 피부를 청결하게 유지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기타 국소 스테로이드제나 항히스타민제 등을 사용하는 것도 방법입니다. 하지만, 예방관리 수칙을 지키며 평소에 관리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아토피 피부염 예방관리 수칙
1. 보온 및 피부관리
목욕을 할 때에는 미지근한 물을 사용해서 '20분 이내'로 하는 것이 좋습니다. 비누 목욕은 2~3일에 한 번만 하고, 때는 밀면 안됩니다. 보습제를 자주 발라 피부가 건조하지 않게 해 주고, 목욕 후에는 3분 이내로 보습제를 발라주는 것이 좋습니다. 피부에 자극이 가지 않도록 손톱과 발톱을 청결히 관리하는 것도 중요합니다.
2. 스트레스 관리, 규칙적인 생활
스트레스는 만병의 근원입니다. 따라서 평소 업무 이외에 취미활동을 만들어, 본인만의 방법으로 스트레스를 극복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식습관이나 기상시간 및 취침시간, 가벼운 운동 등 평소 생활을 규칙적으로 만드는 것도 아토피 피부염 예방하는 것에 큰 도움이 됩니다.
3. 적절한 실내 온도·습도 유지
겨울철 난방을 장시간 틀지 않도록 하고, 23~25℃의 적정온도를 유지하는 것이 좋습니다. 습도 유지를 위해서 가습기를 틀거나 젖은 수건을 근처에 널어놓는 것도 도움이 됩니다.
4. 검증된 치료방법으로 관리
간혹, 검증되지 않은 민간요법으로 아토피 피부염이 심해지시는 분들이 있습니다. 따라서, 전문가의 상담을 받은 후 검증된 치료방법을 활용하여 꾸준한 관리를 해주시는 것이 중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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