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이슈/기타이슈

CJ ENM 1분기 영업이익 전년대비 47% 감소

by Jin_Tory 2022. 5. 11.
반응형

CJ ENM 실적 발표 결과를 살펴보면, 한국채택국제회계(K-IFRS) 연결기준으로 올 1분기 매출이 9,573억 원, 영업이익이 496억 원으로 기록되었습니다.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20.9% 증가했지만, 영업이익은 47%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CJ ENM 실적발표


CJ ENM 1분기 영업이익 전년대비 47% 감소

 

CJ ENM은 드라마, 예능 등 미디어 부문의 성장에 힘입어 매출액은 증가했지만, 수익성이 부진함에 따라 영업이익은 감소한 것으로 집계되었습니다. 각 부문별 상황을 살펴보면, 다음과 같습니다.

 

1. 미디어 부문

미디어 부문의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41.5% 증가한 5,464억 원에 영업이익은 38.2% 감소한 33억 원을 기록했습니다. '스물다섯 스물하나', '군검사 도베르만' 등의 인기 프로그램 시청률 호조로 인해 TV광고가 전년 동기 대비 증가했고, 디지털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55.8% 증가했습니다. 하지만, 티빙 오리지널 콘텐츠 확대에 따른 제작비의 증가, 엔데버 콘텐트 일부 제작 및 공개 지연, 일회성 비용 등이 반영되면서 수익성 회복은 기대에 미치지 못했습니다.

 

2. 커머스 부문

커머스 부문은 매출 3,173억 원에 영업이익 129억 원, 취급고 9,111억 원을 기록하면서 전년대비 실적이 감소했습니다. 이는 TV 송출 수수료를 비롯한 고정비의 증가와, 택배 파업 등 일시적인 요인들 탓으로 보입니다. 하지만, 패션, 리빙 중심의 자체 브랜드 취급고는 전년대비 30%가량 증가했으며, 전체 취급고 대비 디지털 취급고의 비중도 늘어났습니다. 2·4분기에는 리오프닝에 따른 패션과 뷰티, 여행 등 소비 활성화 및 '콜마르' 등의 신규 브랜드 성과로 인해 취급고 및 수익성 개선이 기대됩니다.

 

3. 음악부문

음악부문은 전년 동기 대비 27.7% 증가한 666억 원에 영업이익은 107% 증가한 129억 원을 기록했습니다. '걸스플래닛 999' 프로그램을 통해 탄생한 '케플러(Kep1er)' 데뷔 앨범과, '엔하이픈(ENHYPEN)' 리패키지 앨범 판매가 호조를 보이는 등 인기 아티스트의 음반 판매 매출이 확대되었습니다.

 

4. 영화부문

영화부문은 극장 개봉작 및 뮤지컬 공연작의 부재에 따른 매출의 공백과 부가 판권 매출 감소로 인한 영업손실이 지속되었습니다. 1분기는 매출 270억 원에 영업손실 94억 원을 기록했지만, 2분기는 극장 리오프닝과 박스오피스의 회복에 힘입어 실적이 개선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또한, 칸 국제영화제 경쟁부문 진출작인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의 '브로커'와 '박찬욱 감독'의 '헤어질 결심', '최동훈 감독'의 '외계+인' 1부 등 3분기까지 대작을 중심으로 개봉할 예정입니다.

 

CJ ENM 관계자는 "멀티 스튜디오의 공동 기획과 공동 제작 및 글로벌 파트너사와의 협업을 통해 지식재산권(IP)을 크게 확대하겠다. 특히 글로벌 네트워크를 통한 콘텐츠 유통 채널을 강화하여, 국내를 대표하고 글로벌 시장에서의 성장을 확고히 하겠다"라고 밝혔습니다.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