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16일 밤 11시경 일본 후쿠시마 앞바다에서 규모 7.3의 지진이 발생했습니다. 이로 인해 사망자가 4명, 부상자가 97명에 달한다고 합니다.
日후쿠시마 앞바다 7.3 강진
일본의 기상청에 따르면 3월 16일 밤 11시 36분경 일본 후쿠시마 앞바다에서 규모 7.3의 강진이 발생했다고 합니다. 이번 지진으로 일본의 동북지역인 '미야기현'과 '후쿠시마현'에서 진도 6의 흔들림이 관측되었습니다. 이 정도라면 기어 다녀야 이동이 가능한 수준의 흔들림입니다. 이는 도쿄에도 영향을 주어, 도쿄 시내에서도 2~3분가량 건물이 흔들리는 등 진도 4의 흔들림이 관측되었습니다.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는 3월 17일 오전 참의원 예산위원회에 출석하여 "오늘 오전 8시까지 재해와 관련된 사망자가 4명, 부상자가 97명이라는 보고를 받았다"라고 말했습니다.
공영방송인 NHK는 오전 9시 기준으로 2명이 사망했고, 최소 126명이 부상당한 것으로 보도했으며, 일본의 ANN 뉴스는 미야기현에서 2명(60대, 70대), 후쿠시마현에서 1명(70대)이 사망했다고 합니다.
해당 지진의 진원지는 오시카반도 동남쪽 60km 부근이며, 지진의 깊이는 60km입니다. 이 지진으로 인해 미야기현, 후쿠시마현 각지에서 최대 진도 6의 흔들림이 관측되었습니다.
지진으로 인해 후쿠시마 역과 미야기현 시로이시 자오 역 사이를 달리던 신칸센 열차가 탈선했습니다. 사망자와 부상자는 없었지만, 탑승 중이던 승무원 3명과 승객 75명이 4시간가량 갇혀있었습니다. 이에 대해 신칸센에 탑승 중이던 50대 여성은 "열차가 기울면서 한 번도 경험해 보지 못했던 충격을 느꼈다"라고 말했습니다.
신칸센에는 지진 감지 시스템이 탑재되어, 일정 규모 이상의 흔들림이 관측되면 자동으로 정지되게 되어있지만, 이 날은 제어장치가 가동되었는데도 불구하고 열차 17량 중 16량이 선로를 벗어났습니다.
지진으로 인한 원전의 피해는 없는 것으로 확인되었습니다. 원자력 규제청에 따르면, 지진 발생 직후 후쿠시마 제2원 전의 1호기와 3호기에서 사용이 끝난 핵연료를 보관 중인 '사용 후 연료 수조(풀)'의 기능이 일시 정지되었지만, 2시간 뒤 복구되었습니다.
일본의 기상청은 "앞으로 일주일 간 최대 진도 6 정도의 지진이 발생할 가능성이 있으니 주의해 달라"며 당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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