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갤S22 GOS 우회 허용

현재 논란 중인 삼성전자의 GOS 논란과 관련하여, 삼성전자가 GOS기능을 선택할 수 있도록 선택권을 준다고 합니다.

 

삼성 갤 S22 GOS 우회 허용

갤럭시 S22(이후 갤 S22) 출시 후, 현재까지 지속적으로 논란이 일고 있는 삼성전자의 'GOS 논란'(GOS, Game Optimizing Service 게임 옵티마이징 서비스)과 관련하여 삼성전자가 10일 오후 진행한 업데이트를 통해 'GOS 기능 선택권'을 제공합니다.

 

삼성전자는 2022년 3월 10일 오후, 갤 S22 시리즈 3종을 대상으로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를 진행했습니다. 주된 업데이트 내용은 GOS관련 내용이었습니다.

 

▶삼성전자 소프트웨어 업데이트 내용

1. 게임 실행 시 CPU/GPU 초기 성능 제한 해제(단말 온도에 따른 제어 동작은 유지)

2. 게임 부스터 내 "게임 퍼포먼스 관리모드" 제공

3. GOS off 우회 외부앱 차단 해제

4. 카메라 동작 관련 안정화 코드 적용

5. 단말 동작 관련 안정화 코드 적용

 

이번 업데이트에 따라, 갤S22 이용자들은 게임을 할 때 'GOS 비활성화'를 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를 실시한 후, 게임 런처 앱 내에 '게임 부스터 실험실'에서 성능 우선 모드를 활성화하면 GOS를 비활성화할 수 있습니다. 또한, 기존 전문가들이 주로 활용하던 GOS를 우회하는 외부 앱 차단 기능도 해제되었습니다.

 

삼성전자의 GOS 논란

삼성전자가 갤S22 출시 후 GOS논란이 끊임없이 벌어지고 있습니다. GOS논란을 간단히 정리해보자면 다음과 같습니다.

GOS서비스(Game Optimizing Service) 즉 휴대폰에서 게임을 실행했을 때 CPU의 성능을 최적화하여 휴대폰 발열현상을 줄일 수 있도록 제공되는 서비스입니다. 

2016년도부터 GOS 기능이 있었지만, 지금에서야 논란이 되는 이유는 '게임 사용 이외에 다른 프로그램 사용 시 성능 제한이 발생되는 점'과 '비활성화 기능을 사용하지 못하게 하여, 해당 기능을 사용하던 전문가들의 분노', '제품 사기 전 GOS가 게임 이외에 다른 부분에도 사용됩니다 라는 공지를 하지 않은 점' 등의 이유입니다.

 

이에 일부 이용자들은 삼성전자가 '역대 최고의 성능'이라며 갤 S22를 홍보했던 것과 관련하여 GOS로 성능이 제한된 부분과 관련하여 '표시광고법 위반'이라며 공정거래위원회에 신고했습니다. 또한, 일부 소비자들은 삼성전자를 상대로 1인당 30만 원의 손해배상을 청구하려는 집단소송의 움직임도 보이고 있습니다.

 

GOS 논란과 관련하여 노태문 사장은 10일 타운홀 미팅에서 임직원에게 "직원들과 소통이 부족했다"며 사과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