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순애 서울대학교 교수 교육부 장관 임명

박순애 서울대 행정대학원 교수가 교육부 장관으로 임명되었습니다. 5월 26일(목) 윤석열 대통령은 장관 2명과 차관급 1명 등 3명에 대한 인선을 단행했습니다. 차관급인 식품의약품 안전처장에는 오유경 서울대 약학대학장이 임명되면서, 장관 2명과 차관급 1명 모두 여성으로 발탁되었습니다.

 

박순애 서울대학교 교수 교육부 장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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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순애 서울대학교 교수는 정부의 공공기관 경영평가에 지속적으로 참여했던 공공행정의 전문가입니다. 2004년 이후 10차례 이상 기재부의 공기업 경영평가단에 참여했습니다. 

 

2017년 기획재정부 공기업, 준정부 기관 경영평가의 단장을 맡아 공공기관의 경영실적 개선 방향을 제시했으며, 2020년에는 한국행정학회에서 첫 여성 회장으로 선임되기도 했습니다. 또한, 이번 대통령직 인수위에서 정무 사법행정분과 인수위원을 지내기도 했습니다.

 

대통령실은 "인수위원을 역임해 윤석열 정부의 국정 철학을 가장 잘 이해하고 있으며, 여성으로서는 최초로 기획재정부 공기업 및 준정부기관 경영평가 단장을 맡아 공공기관의 경영실적 개선에 대한 방향성을 제시한 바 있는 인물이다"라고 설명했습니다.

 

또한, 김승희 전 의원은 보건복지부 장관으로 임명되었습니다. 김승희 전 의원은 의약품 관리 당국에서 29년간 일했던 식품약리 분야의 전문가입니다. 2015년부터 2016년까지 식약처장을 거쳐, 20대 국회에서 새누리당 비례대표로 20대 국회의원을 지냈습니다.

 

김승희 전 의원은 식약처(전신 식약청 포함) 수장 출신이 보건복지부 장관이 되는 첫 사례가 되었습니다.

 

오유경 서울대 약학대학장은 식품의약품안전처장으로 임명되었습니다. 오유경 신임 처장은 지난해 서울대 약학대학의 첫 여성 학장으로 취임하였으며, 현재 서울대 약대 학장 외에 한국 약제 학회장, 한국 약학교육협의회 이사장도 맡고 있습니다.

 

식약처는 식품, 의약품 규제 관련 차관급 기관으로, 오유경 신임 처장은 국회 인사청문회 없이 27일(금) 취임할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