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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기원 전 충남 계룡시장이 사망했습니다. 5월 24일(화) 제주 서귀포경찰서에 따르면, 이기원 전 계룡시장이 23일(월) 오후 11시쯤 제주도 서귀포시 남원읍의 한 야산에서 숨진 채 발견되었습니다. 이기원 전 시장은 한달살이를 하기 위해 지난주에 가족과 함께 제주도로 왔고, 23일(월) 오전 "자전거를 타러 나갔다 오겠다"라고 숙소를 나선 후 연락이 두절되었습니다.
이기원 전 계룡시장 사망
이기원 전 시장의 가족은 23일(월) 오후 9시쯤 경찰에 실종 신고를 했고, 경찰은 숙소 주변의 폐쇄회로(CCTV) 등을 확인하며 수색 중, 숨진 이기원 전 시장을 발견했습니다.
경찰 관계자 측은 "이기원 전 시장이 사망 직전에, 함께 일했던 직원에게 문자를 보낸 것으로 파악되어, 내용을 조사 중이다"라고 밝혔습니다.
이 전 시장은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 계룡시장 후보로 결정되었지만, 국민의힘 충남도당 공천관리위원회는 지난 7일 재경선을 시행해, 1위를 차지했던 이응우 배재대 대외협력교수로 후보를 변경했습니다. 충남도당 공천관리위원회는 이기원 전 시장이 불법 정치자금을 받아 벌금형을 받았던 사실이 드러났고, 자기 검증 진술서 허위 기재가 후보 자격의 심사에 상당한 영향을 미쳐 자격을 박탈했다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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