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완주 제명 확정, 더불어민주당 '성비위 사건'

더불어민주당은 '성비위 사건'과 관련하여 박완주 의원을 제명했습니다. 박지현 더불어민주당 공동 비상대책위원장은 5월 12일(목) "박완주 의원의 성비위 사건과 관련하여, 민주당 공동 비대위원장으로서 국민 여러분들께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라고 밝혔습니다.

 

박완주 제명 확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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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현 위원장은 5월 12일(목) 자신의 SNS를 통해 "당내 반복되는 성비위 사건이 진심으로 고통스럽다. 공동 비대위원장으로서 국민 여러분들께 진심으로 사과드린다. 박 의원에 대한 제명 조치는, 당의 윤리 감찰단과 지도부가 충분히 조사한 끝에 신중히 내린 결정이다"라고 설명했습니다.

 

박 위원장은 "우리 당은 잘못된 과거를 끊어내야 한다. 여성을 온전한 인격체로 대우하는 당을 만들어야만 국민 앞에 당당할 수 있다. 다만, 피해자의 개인정보에 대한 추측은 삼가 달라, 이것이 피해자를 더 어려움에 처하게 할 수 있다"라고 덧붙였습니다.

 

민주당은 박 의원의 제명 사유를 '당내 성비위 사건'이라고만 밝혔습니다. 2차 가해의 방지와 피해자 보호를 위해 구체적인 혐의를 밝히지는 않았지만, 지난해 말 보좌진에 대한 성추행이 있었다는 신고가 접수되어 최근까지 당 차원에서 박 의원에 대한 조사가 진행되었던 것으로 전해지고 있습니다.

 

 

박완주 의원 프로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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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완주 의원은 1966년 11월 10일 충청남도 천안시 서북구 직산읍 출신으로, 성균관대 부총학생회장을 지닌 학생운동권 출신입니다.

 

박완주 의원은 19대 총선에서 충남 천안 을에 당선되어 국회에 입성했습니다. 20대, 21대에서도 같은 지역구에 당선된 3선 중진 의원입니다. 또한, 박완주 의원은 대선 패배 전까지 주요 당직 가운데 하나인 민주당 정책위의장을 지내기도 한 인물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