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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정치·사회 이슈

오미크론 변이, '남아공 유행' 변이 제주서 발견

by Jin_Tory 2022. 5.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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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에서 코로나19 오미크론 하위 변이 바이러스가 발견되었습니다. 이번에 제주도에서 발견된 하위 변이 중, 남아프리카 공화국에서 유행하는 'BA.4'는 국내에서 처음 발견되었습니다. 제주특별자치도는 17일(화) 해외 입국자 2명에게서 오미크론 하위 변이인 'BA.4'와 'BA.2.12.1'이 검출되었다고 밝혔습니다.

 

오미크론 변이, 제주서 발견


오미크론 변이, '남아공 유행' 변이 제주서 발견

 

현재 국내에서 오미크론 하위 변이 바이러스 검출 사례는 지금까지 30건입니다. 이 중, 이번 'BA.4'의 경우에는 국내에서 첫 사례입니다. 

 

'BA.4'는 지난달인 4월 27일(수) 남아프리카 공화국에서 입국한 외국인 A에게서 발견되었고, 'BA.2.12.1'는 같은 달인 4월 24일(일) 미국에서 입국한 외국인 B에게서 발견되었습니다. A는 이달 15일에, B는 이달 11일에 신규 바이러스가 확인되었습니다.

 

'BA.4'는 'BA.5'와 함께 남아공 등에서 점유율이 증가하고 있는 일명 '남아공 유행' 변이이며, '스텔스 오미크론(BA.2)'보다 빠른 검출 증가속도를 보이는 것으로 추정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중증도에 영향을 미치는지는 확인되지 않은 상황입니다.

 

또한, 'BA.2.12.1'는 '스텔스 오미크론(BA.2)'보다 전파력이 20% 이상 강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는 현재 뉴욕의 확진자 수 증가의 요인으로 추정되며, 이 역시 중증도 및 임상증상의 차이가 확인되지는 않은 상황입니다.

 

'BA.4'가 검출된 A 씨와의 접촉자는 3명으로, 지난 16일에 음성이 확인되었습니다. 또한, 'BA.2.12.1'이 검출된 B 씨와의 접촉자는 총 7명으로, 이 중 2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지만, 확진자인 B와 접촉 전 기확진자로 밝혀졌습니다.

 

A 씨와 B 씨는 입국 당시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고, 7일 동안 재택치료 후 격리 해제되었습니다. A 씨는 제주에서 일상을 보내고 있으며, B 씨는 'BA.2.12.1' 검출 확인 후, 미국으로 출국한 상황입니다. 이에 따라, 방역당국은 제주에서 일상을 보내고 있는 A 씨에 대해 수동 관리 모니터링을 실시하고 있습니다.

 

제주도 관계자에 따르면, "변이라고 하지만 같은 코로나19로, 격리 기준도 동일한 7일입니다. 격리가 끝나는데 변이가 확인되었다고 해서 재차 격리하지는 않습니다. 변이 바이러스가 확인된 사람과 접촉한 사람들도 지금까지 모니터링한 결과, 모두 코로나19 음성 판정을 받았습니다. 따라서, 접촉자가 전파 우려는 낮은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라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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