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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보공유/보험

보험 가입 시, '고지사항 ' 알림에 주의하자

by Jin_Tory 2022. 3.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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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험을 가입하실 때 저를 포함한 대부분의 가입자 분들은 '보장 금액이 얼마인지'를 중요하게 생각하십니다. 하지만, 이러한 관념에 사로잡혀 놓치고 있거나 쉽게 생각하는 많은 부분들이 있습니다. 그중 '고지사항'이 얼마나 중요한지 알아보겠습니다. 

 

보험가입과 '고지사항'

인터넷, 대면영업 등 어떠한 경로로 보험을 접하시든 간에 항상 물어보는 몇 가지가 있습니다. '성함', '직업', '주소' 등의 기본적인 '개인정보'입니다. 그리고, 상품 설계 이전에는 꼭 "혹시 어디 아프셨던 적이 있으신가요?"라는 질문들을 들어보셨을 겁니다.

하지만, 대부분 사람들이라면 '괜히 내가 아픈 걸 이야기할 필요가 있을까?', '뭐 자랑이라고 아팠던 걸 이야기해' 등의 생각을 가지시거나, 혹은 대답을 하시더라도 정확하게 고지하지 않으시는 경우가 많습니다.

 

보험 가입 시 과거의 진료사항이나 질병 등을 고지하지 않았다는 이유로, 보험사가 보험금 지급을 거절할 수 있다는 사실 아시나요? 즉, 아파서 치료·입원·수술을 한 후에 보험사에 보험금을 청구하더라도 '고지의무 불이행' 관련 내용으로 보험금을 받지 못하실 수도 있습니다.

 

의도하지 않은 고지의무 불이행 관련 피해가 6.36%로 가장 많았으며, 이로 인해 거절된 보험금이 평균 2,480만 원에 달합니다. 따라서 보험 가입 시 고지의무 관련 피해가 없으시도록 꼼꼼히 체크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상법 제651조에 따르면, 보험계약 당시에 계약자 또는 피보험자가 고의 또는 중대한 과실로 인하여 중요한 사항을 고지하지 아니하거나 부실의 고지를 한 때에는 보험자는 그 사실을 안 날로부터 1개월 내에, 계약을 체결한 날로부터 3년 내에 한하여 계약을 해지할 수 있다.라고 되어있습니다.

 

'보험, 가입이 중요하신가요 보장이 중요하신가요?' 당연히 보장이 중요합니다. 따라서 아래의 확인사항을 꼭 확인하시고 피해를 받지 않도록 하셔야 합니다.

 

1. 보험 가입 시 고지의무 사항은 청약서 질문표에 직접 작성한다.

과거나 현재의 질병, 운전 여부 등 보험을 가입할 때 고지의무 사항은 단순히 담당 설계사에게 알리는 것으로 의무를 다했다고 볼 수 없습니다. 따라서 보험 가입 시 청약서 내의 질문표에 상세 내용을 꼭 기재하셔야 합니다.

2. 경미한 진료사항이라도 보험사에 알리는 것이 좋다.

간혹, '이 내용은 괜히 회사에 알리면 안 좋아'라고 하시는 설계사 분들이 있습니다만, 병원기록에 단순 진료가 아닌 것으로 기재되어 있다면 의도치 않은 불이익을 받을 수 있으므로 가급적 보험사에 알리는 것이 좋습니다.

3. 개인형 이동장치를 사용할 경우 반드시 보험사에 알려야 한다.

'전동 휠', '전동 킥보드' 등 개인형 이동장치를 상시 사용하신다면 반드시 보험사에 알리셔야 합니다.

4. '간편 심사 보험'의 경우도 고지의무는 일반보험과 동일하다.

흔히, '간편 심사 보험'은 '아무것도 묻지도 따지지도 않는 보험'이라고 오해하시는 경우가 많습니다. 따라서 고지의무 사항을 알리지 않으시는 경우가 많습니다. 하지만, 간편 보험의 경우라도 고지의무 불이행 시 일반보험과 동일하게 불이익이 적용되므로 주의가 필요합니다.

5. 기타 가입 후의 변동사항

해당 내용은 생명보험·손해보험 간에 일부 차이가 있을 수 있습니다. 가입 후 직업이나 직무가 변경되었을 경우, 운전 환경이 변경되었을 경우, 기타 가입 시 고지했던 내용과 변동사항이 발생하였을 경우 담당 설계사님 혹은 가입 회사의 상담원과 상담을 진행해보셔야 합니다.

 

보험료를 내고 보험을 가입하는 것과 유지하는 것보다, 문제가 발생했을 때 보험금을 받는 것이 제일 중요합니다. 가입 전·후로 불편하고 번거로우시더라도 꼭 꼼꼼하게 고지하셔서 피해를 받는 일이 없으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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