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집값 4주 연속 하락, 강남구·용산구·서대문구 집값 하락

한국부동산원이 보도한 '2022년 2월 2주 주간 아파트 가격 동향'을 살펴보면, 서울의 집값이 4주 연속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는 지난해 급등했거나 매물 적체된 단지를 중심으로 가격조정이 이루어지며 서울 총 25개 구 중 22개 구에서 집값이 하락하였습니다.

 

(출처: 픽사베이)

 

이번 주 서울의 아파트값은 0.02% 하락하며, 0.01% 하락했던 지난주보다 폭이 커졌습니다. 이는 전세대출금리 부담 및 대출규제, 금리인상 등의 이유로 매물 적체현상이 지속되는 가운데, 그간 가격 상승폭이 높았던 고가 단지 위주로 하락폭이 커지며 서울 전체 하락폭이 확대된 것으로 보입니다.

 

강남구의 아파트값은 2020년 11월 2일 이후, 1년 3개월 만에 하락했습니다. 최근 리모델링 등의 호재로 강세를 보여왔던 용산구의 아파트값도 0.01% 하락하였습니다. 또한 서대문구 0.08%, 마포 0.04% 등 지난주보다 아파트값의 하락폭이 커졌습니다.

 

수도권의 아파트 매매 가격은 전체 0.02% 하락했습니다. 그중, 서울은 0.02%, 인천은 0.01%, 경기는 0.02% 하락했습니다.

지방의 아파트 매매 가격은 전체 0.01% 하락했습니다. 그중, 5대 광역시는 0.02%, 8개소에서는 0.05% 상승하였으며, 세종은 0.13% 하락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