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청 압수수색, '이재명 성남FC 후원 의혹'

성남시청 압수수색이 시작되었습니다. 경기 분당경찰서가 5월 2일(월) 이재명 전 경기지사의 '성남 FC 후원금 의혹과 관련하여 오전 9시부터 성남시청 정책기획과 등 5개 부서를 압수수색 중입니다.

 

 

성남시청 압수수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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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14년부터 2016년까지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상임고문이 성남시장 재직 시절 성남 FC의 구단주로 있으면서, 성남 FC의 후원금으로 두산과 네이버 등에서 160억여 원을 유치하였고, 그 대가로 기업들에게 편의를 봐준 의혹으로 고발당한 사건입니다.

 

해당 사건은 경기 분당경찰서가 맡게 되었습니다. 분당경찰서는 지난해 9월, 충분한 증거가 없다며 불 송치 결정했지만, 고발인이 이의신청을 하면서, 수원지검 성남지청이 사건을 송치받아 검토해왔습니다. 당시 수사과정에서 사건을 종결해야 한다는 박은정 성남지청장과 보완조사가 필요하다는 박하영 전 성남지청 차장검사가 갈등을 빚어 박하영 차장검사가 사의를 표명하기도 했습니다.

 

앞서 경기남부 경찰청 반부패경제범죄수사대도 배우자인 김 씨의 법인카드 유용 의혹에 대해 경기도청 총무과와 의무실 등에 수사관 10여 명을 투입해 압수수색을 벌이는 등 이재명 고문을 향한 경찰 수사가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