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국가대표 축구선수인 손흥민(30)의 개인 재활 트레이너인 안 씨가 자신의 SNS를 통해 '2701호' 폭로 글을 올리며 큰 이슈가 되고 있습니다. 안 씨는 "2701호에선 많은 일들이 있었다"며 추가 폭로를 암시하기도 했습니다.
손흥민 트레이너 폭로
손흥민 선수의 개인 트레이너로 영국 런던에서부터 함께 지내온 개인 재활 트레이너 안 씨는 2022년 카타르 월드컵 기간 동안 도하의 대표팀 숙소 근처에 별도의 숙소를 잡고 스포츠 마사지 등 대표팀 선수들의 컨디션 관리를 한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하지만, 안 씨는 지난 12월 6일 한국과 브라질의 16강전이 끝난 후 자신의 개인 SNS를 통해 대표팀 주축 선수들과 찍은 단체사진과 함께 의미심장한 글을 게재했습니다.
안 씨는 "포르투갈과의 조별리그 마지막 경기를 앞두고 이대로는 끝내지 말자며 2701호에 모여했던 결의다. 한 사람당 짧게는 두 시간, 길게는 세 시간씩 케어를 했다. 2701호에선 많은 일들이 있었다. 2701호가 왜 생겼는지는 기자님들이 연락 주시면 상상을 초월할 상식 밖의 일들을 자세히 알 수 있을 것이다. 저 또한 프로축구팀에 20여 년 가까운 시간을 보낸 사람이기에 한국 축구의 미래를 생각하지 않을 수 없었다. 부디 이번 일을 반성하시고 개선해야 한국 축구의 미래가 있을 것이다. 바꾸세요. 제 식구 챙기기 하지 마세요"라며 대한축구협회를 비판하는 글을 게재했습니다.
이에 대해 대한축구협회 관계자는 "진상을 파악하는 중이다. 이전에도 손흥민 선수의 개인 트레이너 역할을 위해 A매치 때 안 씨가 왔다. 협회가 안 씨를 채용하려면 물리치료사 국가자격증이 필요한데, 안 씨의 경우에는 자격증이 갱신되지 않아 채용할 수 없는 상황이었다"라고 밝혔습니다.
일부 축구계에서는 안 씨가 월드컵 기간 중, 몇몇 스타 선수들의 몸 관리를 담당하는 중, 축구협회에서 급여를 받고 있는 의무 트레이너들과 불화를 빚은 게 아니냐는 해석을 하고 있습니다.
한편, 안 씨가 SNS를 통해 언론 취재에 응하겠다고 말했던 것과는 반대로 기자들의 연락을 전혀 받지 않으며 침묵하고 있으며 지금은 귀국한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스포츠계 관계자는 "프로야구 선수들이 FA 계약을 할 때, 전담 트레이너의 구장 출입 등을 요청하는 등 스타 선수들의 개인 치료사 고용은 부인할 수 없는 현실이 되었다. 다만 그런 상황에서 종목별 단체 및 각 구단이 고용한 트레이너와 서로 선을 넘지 않는 화합이 필요한데, 이번 사건은 그런 점이 잘 이루어지지 않은 것 같다"라고 언급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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