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보험심사평가원 자료에 따르면, 기상시간인 오전 5시 ~ 9시경에 뇌졸중 발견 사례가 46.1%를 차지하여 다른 시간대에 비해 월등히 많은 것을 알 수 있습니다. 특히 뇌졸중은 시간을 지체할 경우 더 많은 뇌가 손상되어 영구적 장애 혹은 사망에 이를 수 있으므로 골든타임 안에 병원으로 신속히 이송해야 합니다.
1. 수면 중 뇌졸중이 발생하는 이유?
뇌졸중이란 뇌혈관이 막혀서 발생하는 뇌경색(허혈성 뇌졸중)과 뇌혈관의 파열로 인해 뇌 조직 내부로 혈액이 유출되어 발생하는 뇌출혈(출혈성 뇌졸중)을 통틀어 일컫는 말입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 권용욱 평가위원의 보도자료 내용을 보면, 이러한 뇌졸중이 수면 중에 발생하는 이유는 "새벽 2~3시쯤 깊은 수면에 빠져 있을 때 혈압의 변화로 혈액 흐름의 양상이 달라집니다. 이때 이미 생성된 혈전이 혈관을 막아 '수면 중 뇌졸중 환자'가 발생할 수 있다"라고 합니다.
대부분의 사람들이 뇌졸중의 골든타임(발생 후 3시간)에 대해 알고 있으나, 아침에 의식이 없는 환자를 발견하고 3시간이 넘어 도착하는 사례가 종종 있습니다. 심평원 자료에 의하면 기상시간에 발견한 환자 중 다수가 잠들기 전에는 증상이 없었다고 합니다. 수면 중 증상이 발생하고 아침에 발견될 경우, 골든타임을 지키기 위해 최대한 빨리 병원에 도착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뇌졸중 평가 조사자료의 구급차 이용 여부에서 3시간 이내 도착한 경우를 살펴보면, 구급차를 이용한 1만 7894명 중 9870명(55.2%)이며, 구급차를 이용하지 않는 경우는 1만 678명 중 2575명(24.1%)으로, 구급차를 이용한 경우 골든타임 내 도착한 환자가 31.1% p 높은 것을 보실 수 있습니다.
2. 뇌졸중의 증상
뇌졸중의 증상은 [이·웃/손/발/시선]을 기억하시면 쉽게 기억이 가능합니다.
- 얼굴 마비: 이~ 하고 웃을 수 있나요? → 마비된 얼굴은 찡그려지지 않습니다.
- 팔 마비: 두 손을 앞으로 뻗을 수 있나요? → 마비된 팔은 아래로 떨어집니다.
- 언어장애: 발음이 명확한가요? → 발음이 명확한지, 의미가 잘 통하는지 들어봅니다.
- 안구 편위: 시선이 한쪽으로 쏠리나요? → 양쪽 눈이 한쪽으로 치우치지 않는지 지켜봅니다.
3. 뇌졸중 예방수칙
뇌졸중의 예방을 위해서는 평소 생활 습관을 점검하고 뇌졸중을 유발하는 요인이 있다면 병원에서 꾸준히 관리하도록 권유하고 있습니다. 특히, 하단의 수칙을 잘 지키셔서 뇌졸중을 평소에 예방하셔야 합니다.
- 고혈압, 당뇨병, 이상지질혈증(고지혈증), 부정맥을 꾸준히 치료한다.
- 술은 하루에 한두 잔 이하로 줄인다.(과음은 부정맥과 심장질환을 유발하는 원인이며 뇌졸중 위험을 증가시킨다)
- 음식은 싱겁게 골고루 먹고 채소와 생선을 충분히 섭취한다.
- 가능한 한 매일 30분 이상 적절한 운동을 한다.
- 적정 체중과 허리둘레를 유지한다.(체질량지수가 25㎏/㎡ 이상은 비만이며 허리둘레는 남자 90㎝ 이상, 여자 85㎝ 이상은 복부비만이다. 체중감량은 고혈압, 고지혈증 치료에도 도움이 된다)
- 스트레스를 줄이고 즐거운 마음으로 생활한다.
- 정기적으로 혈압, 혈당, 콜레스테롤, 심전도를 측정한다.
- 담배는 반드시 끊는다.(흡연자는 뇌졸중에 걸릴 위험이 2배 정도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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