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베 신조 전 일본 총리가 7월 8일(금) 오전 일본 나라시에서 참의원 선거를 앞두고 유세중 사제총을 맞고 사망했습니다. 범인은 '야마가미 데쓰야(41)'로 전직 해상 자위대원이라고 밝혀졌으며, 자신의 어머니가 빠진 종교와 아베 전 총리의 유대관계가 깊다고 믿어 범행을 계획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아베 신조 전 일본 총리 사망
7월 11일(월) 마이니치 신문에 따르면, 아베 전 총리와 어머니가 빠진 종교단체와 유대가 깊다고 믿어 야마가미는 일방적으로 적대시하고 있었다고 나라시 경찰이 전했습니다. 앞서, 10일(일) 요미우리 신문 보도에도 야마가미는 "어머니가 특정 종교단체의 신자이고, 거액의 기부를 한 뒤 파산해 종교단체의 간부를 살해하려 했지만 어려웠다. 아베 전 총리가 단체와 연관이 있다고 생각해 범행했다"라고 진술했다는 보도가 실리기도 했습니다.
현재, 일본의 사건 수사 관계자에 따르면, "야마가미는 해당 종교단체를 일본에 들인 것이 아베 전 총리의 외할아버지인 '기시 노부오 전 총리'이며 아베 전 총리 역시 해당 종교를 일본에 퍼뜨렸다고 생각해 범행을 저지르게 되었다"고 전했습니다.
아베 전 일본 총리와 종교단체 연관관계?
현재, 야마가미가 아베 전 일본 총리가 해당 종교와 연관되어 있다고 생각한 이유는 '비디오 영상' 때문으로 밝혀졌습니다. 앞서 종교단체의 간부가 설립했던 '비정부기구(NGO)' 집회에서 아베 전 총리의 인삿말이 담긴 영상이 인터넷에 게시되었습니다. 이에 대해 야마가미는 "아베 전 총리의 메시지 영상을 봤을 때, 연관성이 있다고 생각했다. 아베 전 총리의 정치적 신념에 대한 원망으로 범행을 저지른 것은 아니다"라고 전해졌습니다.
야마가미는 아베 전 총리가 일본 나라시에 도착한다는 사실을 홈페이지에서 파악했다고 진술했으며, 사제총은 수개월 전 인터넷을 보고 제작한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야마가미의 사제총은?
야마가미가 범행에 사용했던 사제총은, 한번 쏘면 6개의 총알을 발사하는 구조로 되어있습니다. 그의 집에는 사제 총 여러정이 발견되었으며, 사건 전날 자신이 원한을 품었던 종교단체의 건물을 향해 시험 발사를 했던 흔적도 발견했습니다.
사제총은 길이 40cm에 높이 20cm로 금속관 2개를 묶어 나무와 테이프로 고정한 형태입니다. 한 번 발사하면 1개의 관에서 6개의 총알이 발사되는 구조로, 야마가미는 아베 전 총리의 뒤편 6~7m의 거리에서 총을 두 번 쐈는데, 아베가 총알에 맞았을 뿐 아니라 아베의 약 20m 앞 도로변에 세워져 있던 선거 유세차에도 탄흔으로 보이는 구멍이 여러 개 발견되었습니다.
경찰은 해당 탄흔을 확인한 후, 위력이 상당했던 것으로 보인다고 언급하기도 했습니다. 야마가미는 요미우리 신문 등을 통해"총은 수개월 전 만들었고, 부품과 화약류는 인터넷에서 구입했다"고 밝혔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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