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유 눈물? '브로커'로 송강호에게 칭찬받아..

아이유가 영화 '브로커'에서 호흡을 맞춘 송강호에게 연기로 창찬받은 후 눈물을 흘렸던 사실을 고백했습니다. 10일 서울 CGV 용산아이파크몰에서 열린 '브로커' 제작보고회에서 당시 송강호가 아이유를 따로 불러 '연기가 너무 좋았다'고 말해 눈물이 났고, 부모님께도 자랑했던 순간이라고 전했습니다.

 

 

아이유 눈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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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일 서울 CGV 용산에서 열렸던 '브로커'의 제작보고회에 참석한 아이유는 처음 맡게된 엄마 역할로 "작은 습관을 잘 보여드리려 준비를 했다. 아이를 안을때나, 아이와 놀아줄때나. 그러나 사실은 준비되지 않은 엄마 역할이기 때문에 보여드릴 기회가 많이 없었다"고 말하며, "처음 시나리오를 받고 이미 캐스팅 된 배두나 선배님께 여쭤봤다. 선배님이 소영 역할이랑 잘 어울릴것 같다고 이야기 해주셨다. 평소에 좋아하는 선배님이 그렇게 얘기해 주셔서, 그 말씀에 확신을 가지고 용기를 냈다"고 전했습니다.

 

송강호는 "아이유는 놀라움을 주는 배우다. 어떻게 이렇게 빈틈없는 연기를 보여줄 수 있을까 싶어, 따로 불러서 칭찬을 했다. 흔치 않은 일이다"라 말하며, "강동원씨는 칭찬을 받은 일이 없다"며 웃음을 자아내기도 했습니다.

 

이 말을 들은 아이유는 "제 인생을 통틀어 굉장히 인상적인 순간이었다. 노을이 지는 순간에 칭찬을 듣고 눈물이 고였다, 부모님께도 자랑했던 순간이다"라며 당시의 심정을 전달했습니다.

 

오는 6월 8일 개봉 예정인 영화 '브로커'는 베이비 박스를 둘러싸고 관계를 맺게 된 이들의 예기치 못한 여정을 그린 작품으로, 제75회 칸 국제영화제 경쟁부문에 공식 초청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