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이슈/정치·사회 이슈

젤렌스키 미 의회 화상연설 예정

by Jin_Tory 2022. 3. 15.
반응형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16일(현지시간) 화상으로 미국 상·하원 연설을 진행할 예정입니다. 

 

젤렌스키 미 의회 화상 연설 예정

14일(현지시간) 외신의 보도에 따르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16일(현지시간) 오전 9시에 미국의 상·하원들에게 화상연결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해당 연설을 통해 젤렌스키는 추가적인 군사지원 등에 대해 요청할 것으로 보입니다.

 

낸시 펠로시 미국 하원의장은 14일(현지시간) 의원들에게 보낸 서한에서 이러한 계획을 밝히며 "용감하게 민주주의를 지키는 우크라이나인들을 지지하는 우리의 뜻을 전달하길 고대한다"라고 밝혔습니다. 해당 연설은 TV로도 중계되어 미국의 여론에도 직접 호소하는 효과가 예상됩니다.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이달 5일에도 미국 의원 280여 명을 대상으로 한 인터넷 화상회의에서도 지원을 호소했습니다만, 이번에는 미국 의원들 전원을 대상으로 공식적인 연설을 진행합니다. 젤렌스키는 자국 상공의 비행금지 구역 설정, 전투기나 방공무기 등의 군사원조 확대를 요구할 것으로 보입니다.

 

앞서 미국 국방부는 확전의 우려가 커진다는 이유에서 우크라이나에 소련제 '미그-29'전투기를 지원하자는 폴란드의 제안을 거부했습니다. 이와 관련해 공화당의 상원의원 40명은 지난 10일 조 바이든 행정부가 폴란드의 '미그-29' 전투기 지원에 대한 제안을 받아들여야 한다는 내용의 서한에 서명했습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러시아 군인들을 상대로도 메시지를 보낸 바 있습니다. 젤렌스키는 "러시아의 징집병이여 주의 깊게 내 말을 들어달라. 러시아의 장교들이여 당신들은 이미 모든 것을 이해했다. 당신들은 우크라이나에서 아무것도 가져갈 수 없다. 당신들은 목숨을 앗아갈 것이지만, 당신들의 목숨도 빼앗길 것이다. 당신들은 누구를 위해 목숨을 바치는가"라고 보냈습니다.

또한, 젤렌스키는 "우크라이나 국민들을 대표하여 여러분들께 기회를 드린다. 살아남을 기회다. 당신들이 우리 군대에 항복한다면, 당신들이 러시아 군에서 받는 대우와는 달리, 우리는 인간적으로 당신들을 대할 것이다. 선택하라"라고 강조했습니다.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