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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정치·사회 이슈

아사히 TV 타마가와 토오루, 젤렌스키의 연설에 대해 한마디

by Jin_Tory 2022. 3.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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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아사히 TV의 타마가와 토오루 씨가 3월 17일 '하토리 신이치 모닝쇼'에 출연하여, 우크라이나의 젤렌스키 대통령의 연설 중 '진주만 공격'에 대한 언급에 대해 한마디 했습니다.

 

타마가와 토오루 젤렌스키 연설에 일침

일본 아사히 TV의 '타마가와 토오루'씨가 3월 17일 '하토리 신이치 모닝쇼'에 출연하여, 우크라이나의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16일(현지시간) 미국 의원들과 진행했던 연설에 대해 언급했습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미국 의원들을 상대로 한 화상 연설에서 "러시아는 우크라이나의 하늘을 수천 명을 죽음의 근원으로 만들었다"라고 말하며 비행 금지구역에 대한 언급을 했습니다. 연설을 하면서 전쟁으로 폐허가 된 우크라이나의 모습, 아이와 여성이 울부짖는 등의 참혹한 광경이 담긴 1분 30초가량의 동영상을 공개했습니다. 이 연설에서 젤렌스키 대통령은 "우크라이나를 생각할 때 미국이 2차 세계대전 때 일본의 공격을 받은 하와이 진주만, 2001년 9·11 테러를 기억해야 한다"라고 호소했습니다.

 

이에 대해, 아사히 TV의 타마가와 토오루는 "77년이 지나 나는 가끔 태평양 전쟁의 이야기를 예로 듭니다만, 이러한 옛이야기는 세계의 현상과 관계가 없고, 태평양 전쟁과 관련이 없다. 미국에 대한 어필도 있겠지만, 진주만 공격을 9·11 테러와 똑같이 이야기 한 다는 것은 태평양 전쟁이 역사로서 아직 살아있는 일인가 다시 한번 인식했다"라고 말했습니다.

이 내용이 현재 일본인들 사이에서 화재가 되고 있습니다. 일부 일본인들은 "우크라이나 난민을 열심히 돕고 있는데, 왜 우리를 러시아에 빗대어 언급하는 것이냐"라며 분노하고 있습니다. 

젤렌스키 대통령이 미 의회용 연설로 침략자를 표현하는 내용으로 '진주만 공격'에 대해 언급하자, 우크라이나 난민을 같이 돕고자 했던 일본인들이 여러 가지 복잡한 기분이 드는 것 같습니다.

 

진주만 공습

진주만 공습은 1941년 12월 7일 일본제국 해군 연합함대가 미국 태평양 함대의 기지가 위치한 하와이의 오아후섬 진주만에 공습을 가한 사건입니다. 태평양 전쟁의 시발점이자 제2차 세계대전을 진정한 의미의 세계대전으로 확대시킨 계기가 되었습니다.진주만 공습은 역사상 최장거리의 기습작전이었으며, 전술적으로 완벽한 일본 제국의 승리였지만, 전략적으로 볼 때 일본제국, 나치 독일 등 전체를 패망으로 이끈 결정적인 시책으로 평가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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