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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입자치료란? 중입자 치료기와 치료과정 등 총정리

by Jin_Tory 2022. 11.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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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입자 치료가 새로운 항암치료 방법으로 떠오르면서 관련 의사들까지 중입자 치료의 강점을 인정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값비싼 비용과 함께 일부 치료센터에서만 시행한다는 단점도 있습니다. 중입자 치료의 내용과 치료과정, 장·단점까지 총정리해보겠습니다.

 

 

중입자 치료


연세의학원 중입자 치료기

 

중입자 치료는 탄소 이온을 가속해 암을 치료하는 방법입니다. 피부 안쪽에 깊숙하게 자리 잡은 암세포에 '중입자'를 발사하여 치료기에 미리 설정된 깊이에 다다르게 되면, 주변 암세포를 파괴한 후 사라지게 됩니다.

 

한국 원자력의학원 중입자 가속기 사업단에 따르면, '꿈의 암치료기'라고 불리는 '중입자 치료기'는 간암의 경우 90%, 전립선암 100%, 폐암 80%, 재발된 암의 경우에도 약 42%의 완치율을 보인다고 합니다. '중입자 치료기'는 'Bragg peak(브랙 픽)' 효과로 인해 암세포의 살상능력은 뛰어나지만, 부작용이나 고통이 거의 없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Bragg peak(브랙 픽) 효과

탄소 중입자를 빛과 근사한 속도로 가속시켜 암세포를 파괴시키는 과정에서, 기존의 X-선과는 다르게 인체 내의 암 부위에 도달하기 전에는 20~30%의 방사선량을 전달하고, 암 부위에 나머지 70~80%의 방사선량을 전달하여 암세포를 살상시키는 것으로 암 부위 후에는 방사선량이 없기 때문에 정상 조직이 받는 방사선 손상이 전혀 없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전 세계의 '중입자 치료병원'의 대부분은 가속장치의 크기와 암 부위에서의 방사선 집중도, 방사선에 의한 '생물학적 효과비'를 고려해 '탄소원자'를 사용하고 있습니다.

 

 

1. 중입자 치료의 장점


1) 기존 X-선 대비 우수함

  • 암 부위에 방사선량의 투여 집중도가 높아서 방사선 치료의 효과가 높다.
  • 암 부위에 도달하기 전에 위치한 정상조직에 방사선량 손상이 기존 X-선에 비해 70% 이상 적다.
  • 암 부위 후에 위치한 정상조직에 방사선량 손상이 없다.
  • 암 부위 주변에 있는 중요 장기를 피해서 방사선을 암 부위에 집중적으로 투여할 수 있다.
  • 기존 X-선과 같은 방사선량으로 암 부위의 치료효과가 높다.
  • 암 치료를 위해 인체에 투여하는 방사선량이 상대적으로 작다.
  • 방사선을 투여하는 방향의 수가 적어져서 방사선 치료의 시간이 단축된다.
  • 방사선을 분할하여 조사하는 수가 작아져서 전체 방사선 치료에 걸리는 시간이 단축된다.

2) 양성자 치료 대비 우수함

  • 암 부위에 방사선량 투여 집중도가 월등히 높아서 방사선 치료의 효과가 높다.
  • 암 부위 전에 위치한 정상조직에 방사선량 손상이 양성자 치료에 비해 40% 이상 적다.
  • 양성자 치료와 같은 방사선량으로 암 부위 치료효과가 2~3배 높다.
  • 방사선을 투여하는 방향의 수가 적어져서 방사선 치료의 시간이 단축된다.
  • 방사선을 분할하여 조사하는 수가 작아져서 전체 방사선 치료에 걸리는 시간이 단축된다.

 

 

2. 중입자 치료의 단점


가장 큰 단점으로 꼽을 수 있는 부분이 '비용'입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자료에 따르면, 양성자 치료계획 1회에 약 370만 원, 2~3회는 약 190만 원, 양성자 방사선 치료 시 1회당 50만 원이라고 합니다. 특히, 일본보다는 저렴한 비용이지만 비공식적으로 알려진 중입자 치료의 비용은 대략 4,000 ~ 5,000만 원입니다.

 

또한, '임상 근거'가 부족하다는 단점도 있습니다. 현재 중입자 치료를 운영하는 나라는 독일, 이탈리아, 오스트리아, 일본, 중국인데 임상시험이 많지 않습니다. 따라서, 중입자 치료가 효과적인 치료법으로 자리잡기 위해서는 좀 더 충분한 임상시험 및 무작위 대조군 연구 등의 근거가 필요합니다.

 

 

3. 중입자 치료 가능 암 부위


중입자 치료 가능 암 부위
출처: 한국원자력의학원 중입자 가속기 사업단

 

중입자 치료는 정상조직에 대한 방사선 부작용이 기존의 X-선 방사선 치료에 비해 훨씬 적기 때문에, 방사선량을 집중할 수 있는 거의 모든 암 부위에 치료가 가능합니다.

 

비소세포 폐암, 간암, 전립선암, 직장암, 췌장암, 식도암, 자궁암 두경부암, 뇌종양, 육종, 악성 흑색종 등이 해당됩니다.

 

특히, 두경부암과 뇌암 같이 수술로 치료를 하기 어려운 부위나, 기존의 방사선 치료로 효과가 거의 없는 난치성 암, 방사선 치료를 받은 후 재발하는 경우, 눈 흑색 종양 등 기존 방사선 치료로는 방사선 집중도를 높일 수 없는 암 부위 등에 중입자 치료를 효과적으로 적용할 수 있습니다.

 

 

4. 중입자 치료 과정


중입자 치료 과정
출처: 한국원자력의학원 중입자 가속기 사업단

 

 

5. 중입자 치료 시설


중입자 치료 시설
출처: 한국원자력의학원 중입자 가속기 사업단

 

현재에는 '양성자 치료'가 대표적인 암 치료로 각광받고 있으며, 수소이온을 가속해 암을 치료하는 양성자 치료는 삼성서울병원과 국립암센터에서 양성자 치료센터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드디어 연세의료원이 내년 3월 ~ 4월경 중입자 치료를 시작한다고 발표했습니다. 현재 독일, 이탈리아, 오스트리아, 일본, 중국 등에서 운영 중인 '중입자 치료센터'가 내년 초 '연세의료원'을 시작으로 2027년 '서울대병원'에서 가동될 예정입니다.

 

이번에 연세의료원에서 도입하게 될 중입자 치료기는 '도시바'의 제품으로, 고정형 1대와 회전형 2대입니다. 회전형은 360도로 회전하며 중입자를 조사하여 암세포에 집중 조사가 가능합니다.

 

국내에 도입되기 이전에는 일본으로 가야 했던 환자들에게는 희소식이 아닐 수 없습니다. 이번 연세의료원의 중입자 치료 시작으로 인해 일본에서 중입자 치료를 받기 위해 약 1억 ~ 2억 가량의 큰 비용을 지불하고 돌아오던 환자들 뿐 아니라 사회 전체적으로 비용이 감소할 것으로 보입니다.

 

하지만, 아직까지 단점으로 꼽히고 있는 값비싼 비용과 임상 근거의 부족 때문에 여러 방면에서의 시간과 노력이 필요할 것으로 보입니다.

 

*한국 원자력의학원 중입자 가속기 사업단의 자료를 다수 참고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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