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생 흉기 피습, 가해자인 10대 고교생은 범행 후 투신..

강원도 춘천의 한 아파트에서 10대 고등학생 남성 A 군이 초등학생 여성 B 양에게 흉기를 휘두르는 사건이 발생했습니다. 당시 출동했던 경찰들의 설득에도 불구하고 가해자인 10대 고교생은 범행 후 14층 높이의 다른 아파트로 도주한 뒤 투신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초등생 흉기 피습, 가해자는 투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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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과 소방당국에 따르면, 7월 12일(화) 오후 7시쯤 강원도 춘천의 한 아파트 엘리베이터에서 10대 고등학생 남성 A(17)군이 초등학생 여성 B(12)양에게 흉기를 휘둘러 B 양이 크게 다치는 사건이 발생했습니다. 목 부위를 다친 B 양은 다량의 출혈이 발생해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응급수술을 받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범행 후 A 군은 도주했으며, 사건 발생 후 1시간 30분 뒤에 인근 14층 높이의 다른 아파트로 도주한 뒤 투신했습니다. 당시 출동했던 경찰들이 수차례 설득했지만, 결국 A군은 극단적인 선택을 한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투신 후 119 구급대가 심정지 상태였던 A 군을 급하게 병원으로 이송했지만, A군은 끝내 숨지고 말았습니다.

 

A 군과 B 양 두 사람은 같은 아파트에 거주하는 사이가 아닌 것으로 밝혀졌으며, 현재 경찰은 A 군과 B 양의 관계 등 사건 발생 경위에 대해 조사 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