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사료 주가 급등, 최대주주 변경과 세계 곡물값 폭등 영향

현대사료의 주가가 연일 급등하고 있습니다. 2022년 3월 30일(수) 오후 2시 30분 기준 전 거래일보다 약 29% 상승한 11만 6천 원대에 거래 중입니다. 

 

오늘 포스팅을 통해 갑자기 현대사료의 주가가 급등하는 원인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주가 급등의 원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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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일 무서운 오름세를 보이는 현대사료 주가! 주가 급등의 가장 큰 원인은 크게 두 가지로 볼 수 있습니다.

 

1. 국제 곡물 가격 상승

22년 2월 러시아 - 우크라이나가 전쟁을 시작한 후후 곡물 가격이 꾸준히 치솟고 있습니다. 전쟁이 시작된 후 밀 가격은 20% 이상, 보리 가격은 30% 이상 상승했습니다. 

전쟁 이전에도 코로나19 판데믹의 영향으로 해운 물류가 마비되고 에너지 가격이 상승하면서 곡물의 가격이 상승했습니다만, 러 - 우크라이나 전쟁이 겹치면서 곡물 가격이 엄청나게 치솟은 것입니다.

 

실제로, 러시아와 우크라이나는 세계 밀 수출량의 약 29%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러시아는 '세계 최대의 밀 수출국'이며, 우크라이나는 '유럽의 빵 바구니'라고 불릴 정도로 큰 영향력을 가지고 있는데, 이 두 나라의 전쟁으로 인한 영향이 크다고 할 수 있습니다.

 

사료의 원재료가 곡물이기 때문에, 곡물 가격이 상승할 경우 사료의 가격이 같이 상승하게 됩니다. 물론 일부 입장에서는 '사료 관련 기업들의 수익선 개선에 도움을 줄 것이다'라는 입장이 있지만, 장기적인 원가의 상승은 부담이 클 것으로 생각됩니다.

 

2. 최대주주의 변경

주가 급등의 큰 원인 중 하나는 '두올 물산(카나리아 바이오)'의 인수를 통한 최대주주의 변경입니다. 

2022년 3월 21일(월) 두올 물산(카나리아 바이오)은 현대사료의 지분 49.75%를 인수한다고 공지한 바 있습니다.  일부 전문가들은, 두올 물산(카나리아 바이오)이 코스닥 상장사의 경영권을 확보한 후 우회상장을 시도할 것이라는 분석을 내놓았습니다.

 

 

현대사료와 두올 물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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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현대사료

현대사료는 충남 천안시에 위치한 배합사료를 공급하고 있는 사료 전문기업입니다. 양계장의 산란계 사료 쪽으로 특화된 기업으로, 지속적인 품질의 개선과 현대사료만의 데이터를 기반으로 특수한 가공 기술을 개발했습니다. 

현대사료는 곡물뿐 아니라 축산업·육가공업체들과 긴밀한 관계가 있고, 축산업에 직접적인 영향을 받는 기업입니다.

 

지난 25일 현대사료는 한국거래소 시장감시위원회로부터 투자 경고 종목으로 지정된 후, 주가가 40% 이상 급등했습니다. 이에 따라 3월 28일(월) 1일간 거래 정지를 당하기도 했지만, 여전히 주가는 급등하고 있습니다.

 

2. 두올 물산(카나리아 바이오)

카나리아 바이오는 바이오사업의 진출을 위해 '두올 물산'이 '디아크(구 OQP)'에서 인적 분할된 '두올 물산 홀딩스'와 합병절차를 끝낸 뒤 출범했습니다. 기쁨과 평안을 상징하는 '카나리아'라는 새를 내세우면서, 회사가 '생명연장'의 꿈을 실현하고 환자들에게 삶의 질을 높이고, 부작용 없는 면역항암제를 지속적으로 개발하겠다는 각오를 반영했습니다.

 

3월 21일 카나리아 바이오는 현대사료의 지분 49.75%를 인수하면서 현대사료의 최대주주가 되었습니다. 이를 통해 카나리아 바이오가 코스닥 시장에 재입성하는 그림을 그리고 있다는 예상이 그려지고 있습니다.

 

현대사료의 최대주주 변경 예정일은 5월 4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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