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 한은총재 후보 이창용 지명 尹 당선인 의견 수렴

2022년 3월 23일(수) 문재인 대통령이 신임 한국은행 총재 후보로 이창용 국제통화기금(IMF) 아시아·태평양 담당 국장을 지명했습니다. 이 부분은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의 의견을 수렴한 것으로 보입니다.

 

한은 총재 후보에 이창용 지명

박수현 청와대 국민소통수석이 23일(수) 청와대 춘추관에서 가진 브리핑에서 문재인 대통령이 한국은행 총재 후보로 이창용 국제통화기금(IMF) 아시아·태평양 담당 국장을 지명했다고 말했습니다.

 

 

이창용 후보자는 서울대학교 경제학부 교수, 금융위원회 부위원장, 아시아 개발은행(ADB) 수석 이코노미스트 등을 거쳐 국제통화기금(IMF)의 아시아·태평양 담당 국장으로 재직 중인 경제·금융 전문가입니다. 이 후보자는 금융·통화 분야에 대한 이론과 함께 정책, 실무를 겸비하고 있으며 주변으로부터 신망이 두텁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이 후보자는 경제·재정 및 금융 전반에 대한 풍부한 식견과 경험, 글로벌 네트워크와 감각을 바탕으로 국내·외 경제·금융상황에 대응하는 효율적이고 안정적인 통화신용정책을 통해 물가와 금융시장 안정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청와대 고위 관계자는 이번 지명이 윤석열 당선인 측과 사전 교감이 있었는지 묻는 질문에 "한국은행 총재 공백을 최소화하기 위해서 당선인 측의 의견을 수렴하여 내정자를 발표하게 되었다"라고 밝혔습니다.

 

청와대가 한국은행 총재의 인선에 나선 것은, 현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의 임기는 이달 말로 종료되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후임자 공백에 대한 우려가 커지는 것에 대한 부분으로 생각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