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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정치·사회 이슈

가양역 실종 여성 수색 중, '사람을 찾습니다'

by Jin_Tory 2022. 7.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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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강서구 가양동에서 20대 직장인 여성이 실종되어 수색 중입니다. 서울 강서경찰서는 6월 27일(월) 지하철 9호선 가양역 인근에서 실종된 24살 김가을 씨를 찾고 있지만, 현재까지 범죄 피해 정황이 발견되지는 않았다고 밝혔습니다. 실종된 김가을 씨를 찾기 위해 돌렸던 전단지에 적힌 번호로 장난전화가 오는 바람에 가족들이 추가 피해를 받고 있다고 합니다.

 

 

가양역 실종 여성 수색


가양역 실종 여성 수색 중, '사람을 찾습니다'

 

지난달 27일 서울 강서구 가양역 인근에서 24살 김가을 씨가 실종되었습니다. 당시에 그녀는 베이지색 상의에 검은색 바지를 입었으며, 레인부츠를 신고 있었다고 합니다. 그녀는 163cm의 키에 마른 체형으로, 머리가 짧고 왼쪽 팔에는 타투가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실종 당일 김가을 씨는 미용실에 다녀온 것으로 알려졌는데,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인증사진을 올리며 "파마 하자마자 비바람 맞고 13만 원 증발. 역시 강남은 눈 뜨고 코 베이는 동네"라는 글을 게재했습니다.

 

또한, 실종된 김가을 씨의 가족들은 2차 피해를 겪고 있다고 합니다. 실종된 김가을 씨의 언니 A씨는 7월 5일(화)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언론에 보도되고 SNS에 퍼질수록 동생을 빨리 찾을 수 있을 것이란 마음으로 내 번호까지 걸고 전단지를 만들었다. 하지만, 전화 걸고 바로 끊어버리시는 분들, 혹은 아무 말 없이 계속 전화하는 분들과 발신번호 제한으로 전화했다 끊었다 하시는 분들 등 중요한 제보가 아니면 삼가달라"며 2차 피해에 대해 고백했습니다.

 

그녀는 "어떤 분에게는 한 번이겠지만, 저에게는 수십 통의 전화다. 이로 인해 소중한 제보를 놓칠 수 있다. 동생을 찾고자 하는 제 간절함을 이해해주시거나 공감해주시진 않아도 괜찮으니, 부디 단순한 재미로 생각지 말아달라. 도움 주고자 하시는 분들, 응원해주시는 분들, 모두 다시 한번 감사드린다"라고 전달했습니다.

 

김가을 씨가 실종되면서, 가족들의 간절한 마음을 담아 공개된 전단지의 전화로 수많은 전화가 쏟아지자, 가족들이 2차 피해를 겪고 있는 것입니다. 하지만, 이로 인해 정말 받아야 할 소중한 제보를 놓칠 수 있기에, 조금만 삼가 주길 바랄 뿐입니다. 만약 김가을 씨를 발견했거나 관련 상황을 알고 있을 경우에는 실종자 가족의 연락처 또는 경찰에 제보하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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