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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연예계 이슈

강수연 영결식, 11일(수) 유튜브로 생중계

by Jin_Tory 2022. 5.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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故 강수연 영화인장 장례위원회는 지난 8일(일) 서울 강남구 삼성서울병원 장례식장에서 오는 11일(수) 오전 10시에 치를 예정이며, '영화진흥위원회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생중계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장례위원회는 유족들의 의사를 참고해 이와 같이 결정했으며, 조문을 비롯한 장례 절차는 취재진에게 비공개로 진행한다고 합니다.

 

강수연 영결식


강수연 영결식, 11일(수) 유튜브로 생중계

 

故 강수연은 지난 5월 5일(목) 오후 서울 강남구의 자택에서 심정지 상태로 발견되어 병원으로 긴급 이송되었으나, 중환자실에서 사흘째 의식불명 상태로 입원 치료를 받던 중, 지난 7일(토) 세상을 떠났습니다.

 

故 강수연은 지난 2013년 단편 '주리' 이후 9년 만의 영화계 복귀를 앞두고 있었던 상황입니다. 故 강수연의 미공개 유작은 넷플릭스의 SF 영화인 '정이'입니다. '정이'는 미래 사회인 22세기 기후변화로 인해 지구에서 생존이 힘들어진 인류가 최후의 피난처에서 처절한 내전을 벌인다는 줄거리로, 연출을 맡았던 연상호 감독은 "새로운 형식의 SF 영화라서, 한국 영화계의 상징과도 같은 분과 함께하면 좋겠다는 생각에 용기 내어 요청드렸는데, 故 강수연 선배님께서 흔쾌히 허락해주셨다"라고 밝혔던 바 있습니다.

 

또한, 연상호 감독은 "현장에서도 동료 후배 배우들을 챙겨주셨던 선배님 덕분에 큰 어려움 없이 촬영을 마칠 수 있었다. 3주 전쯤 선배님께서 촬영을 마친 뒤 추가로 진행되는 '후시 녹음'을 위해 편집실을 찾아주셨었는데, 마지막 만남이 되고 말았다. 선배님께서도 영화가 완성될 날을 무척 궁금해하시면서 기다리고 계셨는데"라고 말하며 쉽게 말을 이어가지 못했습니다.

 

현재, 서울삼성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된 故 강수연의 빈소에는 영화인뿐 아니라 각계 인사 등 고인을 추모하는 발길들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특히, 고인과 작품을 함께했던 많은 배우들이 눈물을 터뜨리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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