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군 부대에서 여군 간부가 사망하는 사건이 또 발생했습니다. 또한, 해당 부대는 故 이예람 중사가 근무했던 부대로 알려져 더욱 충격을 주고 있습니다. 7월 19일(화) 군 소식통에 따르면, 19일 오전, 공군 20 전투비행단 영내 독신자 숙소에서 항공정비 전대 부품 정비대대 통신전자 중대 여군 A(21) 하사가 숨진 채 발견되었습니다.
공군 부대 여군 사망
공군 20 전투비행단에서 사망한 A 하사는 지난해 3월 항공정비 전대 부품 정비대대 통신전자 중대 소속으로 임관하여, 약 1년 반 정도 근무해온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A 하사는 동료 부대원에 의해 발견되었으며, 극단적인 선택을 한 것으로 추정되고 있지만, 아직 유서 등은 찾지 못한 상황입니다.
현재, 군 당국은 A하사의 사망 원인 파악을 위해 수사에 착수한 상황입니다. 더욱 큰 문제는, 이 부대에서는 지난해 5월 공군 故 이예람 중사가 상관의 성추행과 2차 가해에 시달리다 극단적 선택을 했던 부대로 알려져 더욱 충격을 주고 있습니다.
국가인권위원회가 해당 부대로 군 인권보호관을 급파하고 조사에 나섰습니다. 인권위는 19일 "국방부로부터 사망 사건 사실을 통보받았다. 군 인권보호관 결정에 따라 즉시 조사관을 급파해 상황을 점검하고, 향후 있을 부검 등의 조사과정에 입회할 것임을 해당 부대에 통보했다"라고 밝혔습니다.
이달 1일 출범한 군 인권보호관은 인권침해와 차별행위를 조사한 후, 시정 조치와 정책 권고 등을 수행하는 역할을 맡고 있습니다. 군인 등이 복무 중에 사망한 경우, 국방부 장관으로부터 통보받아 사망사건에 조기 개입할 수 있으며 군부대를 방문해 해당 사건을 조사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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