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시티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AT 마드리드)가 13일(현지시간) 완다 메트로폴리타노에서 2021-22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8강 2차전을 치렀습니다. 양 팀 모두 득점 없이 0대 0으로 비겼습니다. 이로 인해 1차전에서 1대 0으로 승리했던 맨시티는 챔피언스리그 4강에 진출했습니다.
맨시티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무승부
지난 8강 1차전 홈경기에서 1대 0으로 승리했던 맨시티는, 이번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와의 원정 2차전 경기를 무승부로 마치면서 4강에 진출했습니다. 이로써 2021-22 UEFA 챔피언스리그 4강전은 맨시티와 레알 마드리드, 리버풀과 비야레알이 승부를 벌이게 되었습니다.
《경기 내용》
전반전은 전반 29분 맨시티가 박스 안쪽에서 슈팅을 이어가는 등 맨시티가 주도권을 유지했습니다만, 큰 득점 없이 마무리되었습니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는 후반 37분에 루이스 수아레스와 마테우스 쿠냐를 투입하며 총공세를 펼쳤지만 득점에는 실패했습니다.
경기 막판 그라운드의 선수들과 벤치의 선수들이 그라운드로 몰려나와 일촉즉발의 상황이 발생했습니다. 후반 44분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의 필리페가 필 포든을 향한 거친 태클로 인해 퇴장당하면서, 양 팀 선수들이 경기장에서 몸싸움을 벌이는 상황이 연출되었습니다.
필리페는 두 번의 경고를 받아 퇴장당했고, 추가시간이 9분이 주어졌지만 결국 무승부로 마무리되었습니다.
《경기 후 2차 신경전에 경찰까지 출동》
경기 후반전에도 양 팀 선수들이 경기장에서 몸싸움을 벌이는 바람에 경기가 지연되고, 추가시간이 주어졌지만, 경기가 마무리된 후에도 2차 신경전이 발생했습니다.
잭 그릴리쉬와 스테판 사비치의 충돌이 그 시발점이었습니다. 사비치는 후반전 막판의 신경전에서도 그릴리쉬의 머리를 손으로 잡아당기는 비매너 행위를 보였습니다. 두 선수는 종료 휘슬이 불린 뒤에도 터널을 빠져나가면서까지 서로 신경전을 벌였습니다.
신경전은 거기에 그치지 않고, 시메 브르살리코가 터널을 빠져나가면서 어떤 물체를 맨시티 선수들을 향해 던지는 모습이 그대로 카메라에 찍혔습니다. 이에 분노한 카일 워커 등의 맨시티 선수들이 달려들자 브루살리코도 같이 달려들었습니다.
각 구단의 코치들과 경기장에 나와있던 경찰들이 투입되고서야 상황은 진정되었습니다. 관중들의 충돌로 경찰이 종종 출동하긴 하지만, 선수들의 신경전을 막기 위해 경찰이 출동했다는 것이 이례적인 일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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