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 가지로 고통스러운 '알레르기 비염'은 한번 걸리면 완치가 쉽지 않아 큰 스트레스를 주게 됩니다. 평소 생활도 불편할 뿐 아니라 수면장애로 인한 만성 피로감, 집중력 저하, 우울감 등을 유발해서 삶의 질을 떨어뜨립니다. 또한 환절기에 찬 바람이나 건조한 대기상태가 코의 점막이나 기관지를 자극해 알레르기 반응을 유발하여 증상이 악화될 수 있습니다.
알레르기 비염의 원인
알레르기 비염은 코 점막이 다양한 원인물질에 과민반응을 나타내는 알레르기 질환의 일종입니다. 알려진 유발인자로는 집먼지 진드기, 꽃가루, 애완동물의 털과 비듬 등이 있으며, 대기오염과 급격한 온도 및 습도의 변화와도 관련이 깊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의학적으로는 '알레르겐'이 호흡 중에 콧속으로 흡입되어 나타나는 질환이라고 합니다.
특히, 집먼지진드기가 큰 원인 중 하나입니다. 집먼지진드기는 25℃의 온도와 80%의 상대습도에서 가장 번식하기 좋다고 합니다. 이러한 집먼지진드기가 우리가 생활하는 반경에 많은 것인데요. 침대의 매트리스, 양탄자, 천으로 된 소파, 옷, 이부지라, 자동차 시트 등에서 사람의 피부에서 떨어지는 인설을 먹으며 활동하고 있습니다.
서울대병원 종합질병정보에 따르면, 최근 거주환경의 변화에 의하여 알레르기성 질환이 전 세계적으로 급격히 증가하고 있으며 약 10 ~ 15년의 기간 동안 기관지 천식을 포함한 알레르기 질환이 2배로 증가하였고 현재에도 증가하고 있는 추세라고 합니다.
알레르기 비염은 기관지천식만큼 심각한 건강상의 위협을 초래하지는 않지만 전 국민의 약 20%가 겪는 아주 흔한 질환이며 일상생활에서 심한 불편감을 가져와 삶의 질이 나빠지므로 최근에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알레르기 비염의 증상
알레르기 비염의 대표적인 증상으로는 연속적, 발작적 재채기, 계속 흘러내리는 맑은 콧물, 눈이나 코 가려움증, 코막힘이 있습니다. 재채기나 콧물 등은 초기 감기로 오해할 수도 있지만, 열이나 몸살 증상 없이 다음과 같은 특징적인 증상이 지속된다면 알레르기 비염을 의심해야 합니다.
일반적으로 전체 인구의 약 20%정도가 알레르기 비염 혹은 유사질환을 가지고 있다고 합니다. 심한 경우 목 안이 가렵거나 눈물이 나고 냄새를 잘 못 맡기도 합니다. 흔히 코감기로 오해할 수 있습니다만, 기온과 습도의 변화에 의해 증상이 악화되거나, 증상이 발작적이고 아침에 심한 것 등의 의심 증세가 있다면 알레르기 비염이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또한 가족 중에서 비슷한 증상을 가진 사람이 있다면, 질환을 같이 가지고 있는 경우가 흔합니다.
알레르기 비염의 치료법
사실 알레르기 비염을 완벽하게 치료하는 방법은 없다고 합니다. 하지만 '알레르기성 체질', '알레르기 반응의 원인물질', '알레르기 반응 유발인자' 등 3가지 요소를 적절히 조절하는 것이 가장 근본적인 치료방법이라 할 수 있습니다.
'알레르기 체질'일 경우에는 유전적인 영향이 근본적인 원인으로 조절이 불가능합니다. 따라서 원인물질과 유발인자를 회피하고 환경을 적절히 조절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대표적인 유발인자는 집먼지 진드기, 바퀴벌레, 곰팡이, 꽃가루, 애완동물의 털, 비듬 등이며, 악화인자는 대기오염, 담배연기, 감기, 호흡기 감염, 찬 공기, 급격한 온도 및 습도의 변화가 있습니다.
기타, 증상 호전을 위한 '항히스타민제', '국소용 스테로이드' 등의 약물치료를 실시할 수도 있습니다. 또한 알레르기 질환의 원인이 되는 항원에 대한 저항력을 키워주는 '면역요법'이 있습니다. 이 방법은 원인항원을 극소량부터 증량하며 투여하면서 과민반응을 감소시키고 저항력을 키워주는 방법입니다. 이 방법은 전문가의 감독 하에 시행되어야 하기에 적용에 제한이 많은 치료법입니다.
특히 환절기에 심한 증상을 보이는 알레르기 비염, 많은 분들이 고통받고 있으실 것으로 생각됩니다. 평소에 면역에 도움 되는 음식이나 약을 챙겨 먹고, 생활습관을 개선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모두 다가오는 봄을 대비하기 위해 지금부터 노력해보시는 건 어떨까요?
'이슈 > 기타이슈' 카테고리의 다른 글
'UFC 악동' 코너 맥그리거, 첼시 인수?! (19) | 2022.03.08 |
---|---|
코로나19와 혈액형의 인과관계? (6) | 2022.03.07 |
아브라모비치 첼시 매각 발표 (6) | 2022.03.03 |
LG전자 태양광 패널 사업 철수 (7) | 2022.02.23 |
셀트리온 자사주 800억 매입 (3) | 2022.02.21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