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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정치·사회 이슈

광주 화정아이파크 붕괴 HDC 5명 구속영장

by Jin_Tory 2022. 3.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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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월 발생한 광주 서구 화정동 아이파크 공사현장에서 발생했던 붕괴사고에 대해, 사건 두 달 여만인 3월 14일 관계자 5명에 대한 구속영장을 청구했습니다.

 

▶요약정리◀

1. 광주 붕괴사고에 대해 HDC 현대산업개발 관계자 5명에 대한 구속영장 청구

2. 해당 건 영장 실질심사는 오는 17일(목) 광주지방법원에서 열릴 예정

3. 아이파크 붕괴사고는 하부층 동바리 미설치, 콘크리트 지지대 무단설치가 원인

광주 붕괴 HDC 5명 구속영장

지난 1월에 발생했던 광주 서구 화정동 아이파크 붕괴사고에 대해, 원청사인 HDC 현대산업개발(이하 현산) 책임자에 대한 사법처리가 본격화되었습니다.

3월 14일, 광주 서구 신축 아파트 붕괴사고 수사본부(광주경찰청)에 따르면, 업무상 과실치사상 혐의와 건축법 위반 등의 혐의로 현산 관계자 5명에 대한 구속영장을 청구했습니다.

이번 신병처리 대상자는 붕괴사고의 책임자로 지목된 현장소장, 건축·품질 관련 담당자 등 현산 측 안전관리 책임자들입니다.

이들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을 위한 영장 실질심사가 광주지방법원에서 오는 17일(목) 오전 11시에 열릴 예정입니다.

 

광주 서구 화정동 아이파크 붕괴사고

2022년 1월 11일 광주 서구 화정동의 아이파크 공사 현장에서 일어난 붕괴사고로 인해, 6명이 숨지고 1명이 다친 사건입니다. 이에 대해 총 20명을 입건해 수사를 진행 중입니다.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의 재해 조사 의견서, 전문가의 분석 보고서 등을 근거로, 붕괴사고의 주요 원인을 하부층 동바리의 미설치, 콘크리트 지지대(역보) 무단설치 등으로 지목했습니다.

또한, 추가로 국토교통부 건설사고조사위원회는 시공·감리 등 총체적인 관리 부실로 인해 발생한 인재라는 내용으로 붕괴원인 조사 결과를 발표했습니다.

1. 하부층 동바리를 설치하지 않은 채 공사 진행 지시를 하거나 방치한 혐의

2. 최상층 시공 방법을 변경하여 수십 톤에 달하는 지지대를 추가 설치하면서도, 안전성 검토 등을 하지 않음

 

관련자들은 동바리 미설치에 대해서는 일부 혐의를 인정했으나, 공법 변경에 대해서는 "안전성 검토 대상이 아니라고 봤다"며 고의성을 부인하였습니다.

기타, 경찰은 사고 현장의 콘크리트 강도가 기준 미달된 부분, 부실 양생의 정황 등이 발견되어 수사를 진행 중입니다.

광주경찰청 관계자는 "검찰과 합의하여 현산 입건자들에 대한 신병처리를 우선 진행하기로 했다"며 "현산 관계자의 신병처리 후, 감리와 하청업체 관계자들에 대해서도 구속영장 신청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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