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장동 개발 비리 의혹 사건의 핵심 인물인 김만배 씨가 14일(수) 오전 2시경 경기도 수원시 장안구의 한 대학교 인근 도로에 주차된 자신의 차 안에서 흉기로 자신의 목과 가슴 부위를 여러 차례 찔러 자해를 했습니다.
김만배 극단선택 시도
대장동 개발 비리 의혹 사건의 핵심 인물인 김만배 화천대유자산관리 대주주가 12월 14일(수) 오전 2시경 극단적 선택을 시도했습니다. 김만배 씨는 경기도 수원시 장안구의 한 대학교 인근 도오레 주차된 자신의 차 안에서 흉기로 자신의 목가 가슴 부위를 여러 차례 찔렀습니다.
치명적인 부상을 피한 김만배 씨는 차 안에 머물다가 자신의 변호사에게 연락해 자해 사실을 알렸고, 현장에 도착한 변호인은 오후 9시 50분경 김 씨가 극단적 선택을 했다고 119에 신고했습니다. 15일(목) 오전 김만배 씨가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 경기 수원시의 한 대학병원에 따르면 현재 김 씨의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김만배씨는 '대장동 일당'에서 정치권과 법조계에 청탁과 로비 등을 담당했던 '키맨'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대장동 일당에 늦게 합류했지만, 기자 시절 쌓은 인맥을 통해 각종 민원을 해결하고 인가, 허가를 받는 대관 업무를 맡으며 주도권을 잡았습니다.
특히, 대장동 개발에 참여했던 천화동인 1호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측의 숨겨진 지분이 있는지를 확인할 핵심 당사자입니다. 구속 상태로 재판을 받던 김만배 씨는 구속기한 만료로 인해 지난달 24일 석방되었습니다. 하지만, 김 씨는 이한성 화천대유 공동대표와 최우향 화천대유 이사, 인테리어 업자 A 씨 등이 김 씨의 범죄 수익 은닉을 도운 혐의로 13일(화) 검찰에 체포되자 정신적인 압박을 크게 받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 당시 자신으로 인해 무고한 지인들이 피해를 보고 있다며 주변에 극단적 선택을 암시하는 말도 한 것으로 전해지고 있습니다.
또한, 13일(화) 검찰에 체포된 이한성 화천대유 공동대표, 최우향 화천대유 이사는 김 씨의 지시에 따라 대장동 사업으로 얻은 이익을 수표로 인출해 숨겨 보관하거나 허위 회계처리를 해 차명으로 부동산을 매수하는 등 약 260억 상당을 은닉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검찰은 이들이 수사기관의 추징 보전이나 압류 등을 피하려고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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