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누리 발사 성공! '한국 첫 달 탐사선'

한국의 최초 달 탐사선 '다누리'가 성공적으로 발사에 성공했습니다. 다누리는 8월 5일(금) 오전 8시 8분 미국 플로리다주 케이프 커내버럴 우주군 기지에서 '팰컨 9'에 실려 발사되었고, 8시 48분쯤 '팰컨 9'와 분리되었습니다.

 

 

다누리 발사 성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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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첫 달 탐사 궤도선인 '다누리'가 한국시간 기준 8월 5일(금) 오전 8시 8분경 우주로 발사되었습니다. 다누리는 발사 후 약 40여 분간 1단 분리와 페어링 분리, 2단 분리 등을 마치며 발사 후 초기 과정이 순조롭게 진행 중입니다.

 

발사를 맡은 미국의 민간 우주개발업체인 '스페이스 X'는 발사된 후 2분 40초 이후에 1단, 2단 분리가 되었고, 3분 13초 이후에 페어링 분리가 이루어졌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발사된 지 40분 25초 이후에 '팰컨 9' 발사체 2단에서 대한민국의 '다누리'가 분리되어 우주 공간으로 도착했다고 전달했습니다.

 

'팰컨 9'에서 '다누리'가 분리된 곳은 지구 표면에서 약 1,656km 떨어진 지점으로, 이 시점부터 다누리에 탑재된 컴퓨터의 자동 프로그램이 작동을 시작하여 태양전지판을 펼치면서 정해진 궤적을 따라 이동하게 됩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연구진들이 판단한 결과를 토대로 8월 5일(금) 오후 2시경 다누리의 궤적 진입 성공 여부를 발표할 계획입니다.

 

하지만, 정밀한 계산이 필요하다고 알려진 궤도에 완전하게 진입하려면 거의 4개월이 넘는 시간이 걸리는 만큼, 최종 성공 여부는 올해 말이 되어야 확인이 가능합니다. 따라서, 다누리의 진입이 성공한 이후에도 연구진들은 남은 기간 동안 수차례의 오차를 보정하며 까다로운 궤적 보정 기동을 수행해야 합니다.

 

다누리는 12월 16일(금) 달 주변을 돌게 되는 궤도에 들어서게 되며, 약 보름간 다섯 차례의 감속 기동을 거쳐 조금씩 달에 접근할 계획입니다. 그리고 12월 31일(토)에 목표 궤도인 달 상공 100km에 진입한 뒤 내년부터 임무 수행을 시작하게 되면 '다누리'의 '성공'이 확인됩니다.

 

만약, 이번에 대한민국의 '다누리'가 '발사-궤적 진입-목표궤도 안착'까지 성공적으로 마무리한다면, 대한민국은 달 탐사선을 보낸 세계 7번째 나라가 됩니다. 지금까지는 러시아, 미국, 일본, 유럽, 중국, 인도까지 6개국에 불과합니다.

 

 

다누리(KPLO) 간단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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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누리(KPLO)
• 외국어 표기: Korean Pathfinder Lunar Orbit
• 발사일: 2022년 8월 5일(금) 오전 08:08(미국 현지시간 8월 4일 19:08)
• 발사 장소: 미국 플로리다주 케이프 커내버럴 공군기지
• 발사체: Space-X Falcon 9-5500
• 총 중량: 678kg
• 크기: 발사 형상: 2.14 x 1.82 x 2.29(m)  /  궤도 형상: 3.18 x 6.3 x 2.67(m)
• 임무기간: 1년(2023년 1월 ~ 2023년 12월)
• 운영 궤도: 원형궤도(100km x 100km)
• 전이 궤도: BLT(Ballistic Lunar Transfer)
• 임무 탑재체: 감마선 분광기, 우주 인터넷 탑재체, 영구 음영지역 카메라, 자기장 측정기, 광시야 편광 카메라, 고해상도 카메라

 

다누리는 대한민국 최초의 '달 궤도선(탐사선)'입니다. 2022년 8월 5일 미국 케이프 커내버럴 공군기지에서 '팰컨 9'에 몸을 싣고 우주로 발사되었습니다.

 

다누리에는 국내에서 개발한 탑재체 5종과 NASA가 개발한 탑재체 1종이 실려있으며, 이번 발사에 성공한다면 대한민국은 '세계 7번째 달 탐사국'이라는 지위를 가지게 됩니다.

 

다누리가 12월 31일(토) 목표 궤도의 진입에 성공하게 되면, 2023년 1월부터 약 1년간 과학임무를 수행하게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