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든 방한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다음 달 5월 20일 ~ 22일 중 한국을 방문하여 21일(토)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과 회담을 할 예정입니다. 이는 윤 당선인의 취임 후 첫 정상회담이 될 예정입니다.
배현진 당선인 대변인은 4월 28일(목) 서면 브리핑에서 "윤 당선인은 오는 5월 21일(토)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한·미 정상회담을 가질 예정이다. 윤 당선인은 이번 한·미 정상회담이 북한의 핵미사일 위협과 글로벌 공급망의 불안 등이 심화되고 있는 상황에서, 경제안보와 과학기술협력 등 한·미 동맹을 긴밀히 논할 수 있는 시의적절한 만남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전달했습니다.
또한, "윤 당선인은 바이든 대통령과 한·미 동맹 발전 및 대북 정책의 공조와 함께 경제안보, 주요 지역적·국제적 현안 등 폭넓은 사안에 관해 깊이 있는 협의를 가질 예정이며, 이를 통해 양국 간 포괄적 전략동맹이 더욱 발전할 수 있는 역사적 전기가 마련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밝혔습니다.
배현진 대변인은 윤석열 당선인의 취임인 5월 10일 이후 11일 만에 열리는 한·미 정상회담에 대해 "역대 새 정부 출범 후 최단기간 내에 개최되는 정삼회담"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문재인 대통령은 취임 51일 만에 미국 대통령과 회담했고, 박근혜, 이명박 전 대통령은 각각 71일, 54일 만에 한·미 정상회담을 진행했습니다.
백악관도 바이든 대통령이 다음 달 20일부터 한국과 일본을 방문한다고 공식적으로 발표했습니다. 바이든 대통령은 지난해 1월 취임 후, 한국과 일본의 방문은 처음이며, 24일 일본에서 열리는 쿼드(Quad, 미국·일본·호주·인도 안보협의체) 정상회의에 참석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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