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금융사들이 금융지주와 빅 테크 플랫폼의 '대항마'로 내놓았던 통합 앱인 '모니모'를 통해 수백 명의 삼성증권 계좌정보가 노출되었습니다. SBS와 삼성 금융사 등에 따르면, 4월 18일(월) 모니모 앱에서 삼성증권 서비스를 선택한 이용자에게 타인의 삼성증권 계좌정보가 노출되는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삼성 앱 개인정보 유출
현재 삼성 앱 개인정보 유출 피해자는 344명이며, 유출된 정보는 이름, 보유 주식, 거래 내역, 잔고 등이라고 합니다.
삼성 금융사 관계자는 "모니모 앱에서 증권 서비스를 선택해 삼성증권으로 연결됐을 때, 고객에게 타인의 정보가 노출되는 사고가 있었다. 삼성증권 시스템 업그레이드 과정에서 발생한 오류가 원인"이라고 설명했습니다.
현재, 삼성 금융사 측에서는 정보 노출로 인한 재산의 피해는 없다고 밝혔고, "삼성증권이 피해자들에게 개별 연락해 정보의 유출 사실을 알리는 등, 사고를 수습 중이다"라고 전했습니다.
현재 회사 측은 홈페이지의 공지를 통해 "관련 피해가 발생하지 않았더라도 소중한 개인정보와 관련해 심려를 끼쳐드린 점을 매우 송구하게 생각한다. 모든 임직원은 이번 오류에 대해 머리 숙여 깊이 사과드린다"라고 밝혔습니다.
통합 앱인 '모니모'가 삼성그룹 5개 금융사들이 금융지주와 빅 테크 플랫폼의 '대항마'로 내놓았던 만큼 삼성 앱 개인정보 유출은 쉽게 생각되어서는 안 될 문제라 생각합니다. 더불어 고객 수만 2,300만 명 정도로 추산되는 삼성의 야심작인 만큼, 향후 더 철저한 관리, 감독, 운영이 필요할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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