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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정치·사회 이슈

양항자 의원, "검수완박에 찬성한 적이 없다" 20명이 감옥갈 수 있다??

by Jin_Tory 2022. 4.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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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19일(화) 큰 논란이 되었던 양항자 무소속 의원 명의의 '검수완박 반대 입장문'이 실제 양 의원이 작성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해당 논란이 일자 연락 두절상태가 되었던 양 의원은 4월 20일(수) 입장문이 자신이 쓴 것이라고 인정하며 "검수완박을 찬성 하라고 했다"며 인터뷰를 통해 강행 반대에 대한 소신을 밝혔습니다.

 

양항자 의원, 검수완박 반대와 관련된 소신 발언

 

 

양항자 의원 검수완박 반대 소신


4월 19일(화) 양항자 무소속 의원 명의로 '검수완박 강행 처리 반대 입장문'이 카카오톡 등을 통해 유포되었습니다. 유포 당일 양 의원은 연락두절상태였지만, 지난 20일 양 의원은 해당 입장문이 자신이 쓴 것이라며 검수완박의 강행에 대해 반대의 소신을 밝히는 인터뷰를 진행했습니다.

 

해당 인터뷰를 통해 양항자 의원은 "내가 쓴 것이다. 내게는 자문을 하는 멘토 그룹이 있다. 고민하며 쓴 글을 그분들과 이야기하는 곳에 올리고 부족한 점이나 보완할 점이 없는지 여쭸다. 정확한 유출 경위는 모르겠지만, 기분 나빠하거나 후회하지 않는다. 반대 소신에는 변함이 없다"라고 밝혔습니다.

 

또한, 반대 입장문을 작성한 경위에 대해서는 "해당 내용으로 여러 번 회의를 하는데 말이 안 됐다. 열심히 공부해서 질문도 많이 했는데 '처럼회' 이런 분들은 막무가내였다. 강경파 모 의원은 검수완박 안 하면 죽는다고 했다. 다른 분한테서는 '검수완박을 처리하지 않으면 문재인 청와대 사람 20~30명이 감옥 갈 수 있다'는 말도 들었다"라고 밝히며, "입장문이 유출되자, 내가 국민의 힘에서 대가로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자리를 약속받았다는 말도 나왔다. 정치를 안 하더라도 국익을 위해 양심을 믿고 가야겠다고 생각했다"라고 소신을 밝혔습니다.

 

검수완박을 반대함으로써 민주당 복당이 어려울 것이며, 민주당이 사활을 걸고 검수완박에 반대하는 것은 정치 생명을 거는 도박이 아니냐는 질문에 대해 "이미 복당을 하기로 결정된 상황에서 민주당이 도와달라고 했다. 하지만 법안을 보니 도와줄 수가 없었다. 이것을 해주면 복당을 시켜준다는 것은 내게 모욕이다"라고 밝히며, "대충 하면 안 된다는 생각으로 열심히 법안을 공부했고, 그냥 강행해서는 안된다는 결론에 도달했다. 검찰의 개혁에 반대하는 것이 아니라, 오늘내일 사이에 바로 진행할 문제가 아니라는 것이다. 정치 생명을 걸고 하는 말이며, 민주당 안에도 이 법에 반대하는 의원이 많다"라고 밝혔습니다.

 

양항자 의원은 삼성전자 최초의 상고 출신 여성 임원(상무)입니다. 2016년 1월 문재인 대통령이 직접 영입한 후, 2020년 4월 총선 당시 광주 서구 을에서 당선되었고, 같은 해인 8월 전당대회 최고위원으로 선출되었습니다. 하지만, 작년 7월 보좌진의 성추문 문제가 불거진 뒤 탈당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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